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당선자 워크숍 열고 '민생 제일 정당' 다짐

기사입력 : 2016년04월26일 19:18

최종수정 : 2016년04월26일 19:27

20대 국회 1호 법안에 '공정성장법' 등 확정·발표

[양평(경기도)=뉴스핌 이윤애 기자] 국민의당이 4.13 총선 이후 첫 당선자 워크숍을 열고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당은 '민심', '소통', '협력'을 강조하며 대안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26일부터 1박2일 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서 국민의당은 '국민과 함께하는 국회, 새로운 도약이 시작 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었다.

당선자들은 '국민 편 국민의당'이란 글귀가 쓰인 연두색의 반팔티를 입고 진행되는 강의에 주의를 기울였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당선자들에게 "국회의원은 벼슬이 아닌 국민에게 직접 고용된 직원이자, 국민의 세금으로 세워진 대리인"이라며 "어떤 법이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 국민의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 지를 살피며 국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제대로 일하는 국회, 민생중심 국회, 일당백 국민의당"이라는 구호를 선창하고, 당선자들에게 "국민편, 국민의당"이라고 화답하도록 주문했다.

26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제20대 국민의당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당선인들이 앉아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어서 마이크를 잡은 천정배 공동대표도 "무엇보다도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드는 민의 제일의 정당이 돼야한다"면서 "민심을 철저히 파악하고 받들겠다는 소통과 공감의 자세를 늘 가다듬고 효율적이 소통 시스템을 마련해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인하대 정책대학원 박상병 초빙교수는 '이젠 정치혁명이다. 국민의당,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한성대 김상조 교수 '한국경제의 현황 및 국회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박상병 교수는 더민주 및 새누리당과의 관계를 '협력적 경쟁관계'로 규정하며 정책 공조와 관련해 "국민의당이 주도할 것과 조율할 것, 반대할 것을 명확히 해 3당 정립체제 이후 '정치복원'의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더민주가 앞으로 당내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후보단일화, 빅텐트(포괄정당) 등의 명분으로 국민의당을 흔들 것이고, 특히 일부 호남 의원들에 대한 영입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민의당 내에서 대선 등을 위한 통합을 말하는 순간 더민주의 프레임에 걸리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또 "대응법은 (단일화를 하지 않은) 이번 총선에서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강연자인 김상조 교수는 구조조정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지금 시점에서 (구조조정이) 죽음의 고통이지만 그것을 뚫고 가지 않는다면 다음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지 모르지만 반드시 실패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지금 우리나라의 부실기업의 상황은 해당 기업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단계를 한참 지났다"면서 "정치권이 단순히 박근혜 대통령의 노동개혁에 반대하는 차원을 넘어서 노동시장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할 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번 워크숍에서 20대 국회에서 제출할 1호 법안으로 ▲공정성장법 ▲낙하산 금지법 ▲컴백홈법(공공주택 특별법)을 확정·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