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 카카오플레이스 이어 이동 관련 서비스 지속 출시
[뉴스핌=이수경 기자] 카카오 서비스 이용자들의 이동이 한층 더 편리해진다. 지난 2월 카카오내비, 3월 카카오플레이스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서비스는 '카카오버스'다. 카카오는 연내에 카카오지하철, 카카오맵 등 이용자들의 이동을 돕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카카오> |
카카오는 전국 주요 도시 버스의 실시간 운행 정보, 노선, 정류장 위치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카카오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버스'의 전면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이는 카카오버스는 정보 제공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출시와 함께 세종시, 천안시, 안산시 등 8개 시군 구역의 버스 정보도 추가됐다. 서비스 정보 제공 지역을 전국 57개 시군으로 확대된 것이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정보 제공 지역을 확대해온 결과 전국 대상 서비스로 거듭났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추가됐다. 그간 많은 이용자들이 요청해 왔던 기능인 '버스 승하차 알림'이 대표적이다. 타고자 하는 버스에 승차 알림을 설정해 도착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다. 내릴 정류장에 하차 알림을 설정하면 정류장 도착 전에도 미리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버스 노선의 실시간 교통정보와 함께 도착 예상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광역버스의 경우에는 버스 내 잔여 좌석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앱 화면 상단의 '추천 카드' 기능은 현 위치 주변의 버스 정류장, 현 위치에서 집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 주변 심야버스 등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춘 디자인 및 UX/UI 개편으로 편리함과 재미를 더했다 . 홈 화면에서는 즐겨찾기 해놓은 버스 노선의 실시간 도착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하차 알림 기능 설정시 나타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은 카카오버스에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재미요소다.
카카오는 카카오버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전국 주요 지하철 노선 및 경로 정보 제공 서비스인 카카오지하철을 출시하고 새로운 지도 서비스인 카카오맵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주환 O2O/커머스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는 한국사람들이 하루 평균 1.8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이동’ 영역에서 카카오 서비스를 통한 라이프 스타일의 편리한 변화를 제안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를 출시하고 3월에는 소셜 맛집 추천 서비스 카카오플레이스를 리뉴얼 하는 등 이용자들의 이동과 관련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