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단통법 18개월] 자본 앞선 직영점·양판점↑ 중소유통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용자 차별 해소 효과" vs "유통점 규모 따라 극과극"

[뉴스핌=심지혜 기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이 시행된 지 1년6개월이 지났다.

단통법은 2014년 10월, 국내 단말기 유통구조에서 다양한 경쟁을 유도하고 시장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 차별을 해소한다는 목적 아래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추진으로 시작됐다.

지난 21일 양환정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단통법 제정 당시부터 논란이 많았고 다양한 평가가 존재했지만 정부는 이용자 차별 해소 등의 효과가 분명히 존재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영수 미래부 이용자정책과장 역시 "아직 찬반이 양립되는 수준이기는 하나 긍정적인 평가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간접적으로 단통법이 일정한 시행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단통법 시행 이후 정보가 부족한 이들에게 발생됐던 차별이나 번호이동 가입자 위주로 편중됐던 단말기 지원금 차이는 사라졌다.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아도 요금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또한 요구 받던 부가서비스 요금제 강제 가입도 줄어 가계통신비 인하에 일정부분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단통법의 역설..중소 유통점 줄고 대형망 경쟁은 활성화?

이렇듯 단통법이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나, 모순을 남겼다. 이용자들이 받는 차별은 줄었지만 대형 유통점과 중소 유통점 간 차이는 커졌다. 

단통법은 이름 그대로 단말기 유통구조를 개선한다는 취지가 가장 크다. 법 시행 이전에는 이동통신 유통점 수가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여겨졌고, 이에 따른 경쟁 심화로 불합리한 차별이 가속화된다는 지적이 일었다.

법 시행 후 유통점들이 줄어든다는 지적에도 시장 변화에 따라 발생되는 구조조정이기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이통사 직영점은 늘어난 반면 중소 유통점만 줄어드는 결과를 낳았다. 방통위에 따르면 단통법 시행 당시 직영점은 1183개였으나 지난해 말 기준으로 1487개로 304개 늘었다. 반면 중소 유통점은 같은 기간 1만2000개에서 1만1000개로 1000개 줄었다.

유통구조가 개선돼야 한다면 전체 규모가 줄어야 하는데 이통사 직영점은 늘고 중소 유통점만 축소된 것이다. 또한 업계는 대형 양판점 숫자도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원금 차별 정책으로 가입자를 확보했던 유통망들은 그럴수 없게 되자 경쟁력을 잃었고, 자본을 가진 이통사 직영점이나 대형 양판점들은 카드할인이나 상품권, 포인트 정책 등의 정책으로 가입자를 모았다.

지원금 외에 내세울 것 없던 중소 유통점들은 중소 유통점들은 퇴출 수순을 밟은 셈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 유통점들은 불법 보조금을 지급했고, 정부와 이통사의 단속으로 패널티를 받는 등의 악순환을 이어가게 됐다.  

이에 박노익 방통위 이용자보호국장은 "직영점이나 대형 대리점 위주로 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상생방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철 방통위 단말기유통조사담당관은 "우리나라 유통구조가 30년 동안 이어져왔는데 하루아침에 깨지기는 어렵다"면서 "유통구조 변화를 알고 있지만 반시장적인 정책 방안으로 억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방통위는 중소 유통점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다음 달부터 한달에 두 번이던 직영점 휴무제를 일요일 매주 일요일로 확대 시행한다. 또한 이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지속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