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2007년 첫승할 때와 오늘 100승 순간에 떨렸다... 20대에 기록 달성해 만족”. <사진=뉴시스> |
김광현 “2007년 첫승할 때와 오늘 100승 순간에 떨렸다... 20대에 기록 달성해 만족”
[뉴스핌=김용석 기자] 역대 3번째 좌완투수 100승을 달성한 김광현(28)이 20대에 대기록을 작성해 만족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광현은 24일 NC전에서 8이닝 4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김광현은 1997년 송진우, 2015년 장원삼(삼성)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왼손투수 100승의 주인공이 됐다.
김광현은 “홈런 두방으로 점수를 줬는데 야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점수를 내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힘을 내 던졌다. 아직 멀었다. 100승도 지나가는 과정이다. 20대에 달성했다는 것에 일단 만족한다. SK 첫 투수라는 것도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광현은 “오늘 9회에 떨렸다. 2007년 첫승 할때와 같다. 처음과 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낮 경기라 상대 타자들의 스윙도 많이 나왔다. 우선 개인 최다승(2010년 17승)을 경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