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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박 대통령·새누리당 지지율 역대 최저"

기사입력 : 2016년04월22일 15:20

최종수정 : 2016년04월22일 15:20

60대 이상 제외 모든 세대에서 부정률이 긍정률보다 높아

[뉴스핌=이윤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29%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2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4월 셋째 주(19~21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질문한 결과, 29%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반면, 58%는 부정 평가했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 7%).

대통령 직무 긍정률 29%는 취임 이후 최저치다. 연말정산과 증세 논란이 일었던 지난해 1월 넷째 주와 2월 첫째 주, 메르스 사태 중이던 6월 셋째 주에도 같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11~12일, 총선 직전 이틀) 대비 10%p(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10%p 상승해 긍·부정률 격차가 29%p로 벌어졌다.

<자료제공=갤럽>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1%/73%, 30대 15%/74%, 40대 20%/67%, 50대 35%/50%로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부정률이 높았다. 60대 이상에서만 57%/31%로 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섰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06명)은 6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38명), 국민의당 지지층(252명), 정의당 지지층(67명)에서는 각각 81%, 78%, 94%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136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1%, 부정 46%).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579명, 자유응답)의 평가 이유로는 '소통 미흡'(20%)(+8%p), '경제 정책'(15%)(-5%p), '독선/독단적'(12%)(+6%p),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공약 실천 미흡'(4%)(-3%p), '복지/서민 정책 미흡'(4%) 등을 지적했다.

새누리당의 지지도(30%)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4월 셋째 주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0%, 더불어민주당 24%, 국민의당 25%, 정의당 7%, 없음/의견유보 14%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11~12일, 총선 직전 이틀) 대비 7%p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p, 8%p 상승했다. 정의당은 변함 없었고, 무당층 비율은 5%p 줄었다.

새누리당의 경우 개명 전인 2012년 1월 초(당시 한나라당) 지지도가 '고승덕 돈봉투 폭로' 직후 22%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당명을 바꾸고 같은 해 4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며 점차 상승하다 이번에 다시 30%로 떨어졌다.

더민주 지지도(24%)는 올해 최고치다. 더민주는 2014년 3월 초 민주당-새정치연합 신당 창당 선언 직후와 6월 지방선거 후 몇 차례 30%를 상회했고 민주통합당 시절이던 2012년 대선 직전 36~37%까지 오른 바 있다.

국민의당 지지도는 4주 연속 상승해 창당 이후 최고치(25%)를 경신했고, 정의당 지지도 역시 창당 이후 최고치(7%)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는 4월 19~21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20%(총 통화 496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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