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4월 직장인 827만명 건보료 '폭탄'..평균 13만원 추가 부담

기사입력 : 2016년04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04월19일 12:00

2105년 미반영 보수 변동분..100인 사업장 보수 변경 즉시 신고 의무화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이달 직장인들은 평소 내던 건강보험료의 약 2배 가까이를 더 내야한다. 지난해 반영되지 않은 '2014년 대비 2015년 보수 변동내역'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 기간 보수가 오른 직장인 827만명이 추가 납입 대상이다.

1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 같이 보수변동에 따른 보험료 정산 금액을 확정하고 오는 20일 각 사업장에 통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 1340만명 중 보수가 오른 827만명은 근로자와 사용자가 각각 1인당 평균 13만3000원의 건보료를 더 내야한다. 반대로 보수가 줄어든 258만명은 1인당 평균 7만2500원을 돌려받게 된다. 보수 변동이 없는 255만명은 정산하지 않아도 된다.

<자료=보건복지부>

이번에 환급받거나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는 4월분 보험료와 함께 오는 25일경에 고지된다. 다음 달 10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보수 감소로 정산된 보험료를 환급받는 근로자는 4월분 보험료에서 환급분만큼 뺀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건보공단은 보험료를 더 내야 하는 가입자에 한해 분할납부를 신청할 경우 최대 10회까지 나눠 낼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분할납부 희망자는 사업장 정산 당담자에게 분할납부를 신청하고 사업장에서 분할납부 신청서를 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건보공단은 건보료 폭탄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보수가 변경될 때마다 변경사항을 공단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즉시 신고할 경우 보수 변동에 따른 보험료가 당해연도에 반영돼 추가 부담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보수 변경내역을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한 결과 190만건의 보수변동 사항이 당월에 신고돼 이미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올해부터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보수 변경내역을 공단에 즉시 신고하도록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근로자의 건보료 정산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에상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산보험료는 보수가 올랐을 때 더 냈어야 하는 금액이 신고되지 않아 정산하는 것으로 건보료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면서 "앞으로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수변동 즉시 신고 의무화를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