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 전문 공차가 제품 만들고 세븐일레븐서 독점 판매
[뉴스핌=한태희 기자] 코리아세븐은 공차코리아와 공차 브랜드 상품을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공차코리아(이하 공차)는 밀크티 전문점의 노하우를 활용해 상품을 개발한다. 세븐일레븐은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상품 출시 후 점포 전개 및 판매를 맡는다.
상품 기획은 공차와 상호 협의 하에 세븐일레븐이 주도한다. 양사 협력에 의해 개발된 상품은 세븐일레븐에서 독점 판매한다. 첫 상품으로 이 달 하순경 밀크티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코리아세븐> |
장채윤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밀크티 인기 트렌드를 반영해 편의점에 맞는 자체 상품을 개발하고자 밀크티 1위 브랜드 공차와 제휴하게 됐다"며 "세븐일레븐과 공차 브랜드의 만남이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고의 맛과 품질로 사랑 받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차는 대만 전통 밀크티 전문점이다. 지난 2006년 대만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전세계 20개국에서 점포 1100개를 운영 중이다. 국내엔 지난 2012년 1호점 홍대점을 오픈한 이후 2016년 3월말 기준 전국 400여 점포를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