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66.64P(+42.99 +1.42%)
선전성분지수 10684.92P(+151.52 +1.44%)
창업판지수 2294.01P(+30.00 +1.33%)
[뉴스핌=강소영 기자] 13일 중국 증시가 이날 발표된 수출입 지표 호조와 해외 시장 여건 개선에 힙입어 강한 상승장을 연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2% 넘게 오르며 3100포인트에 근접, 박스권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마감에 임박해 상승세가 꺾이는 현상이 재현되며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 오르는데 그친 3066.6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각각 10684.92포인트와 2294.0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분야별로는 비철금속, 채굴, 철강, 비은행 금융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 네 섹터는 모두 2% 넘게 올랐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3월 중국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대비 18.7%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14.9%를 웃도는 수준으로 직전월 기록했던 20.6% 감소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지난달까지 중국의 수출은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다.
간밤 상품시장과 뉴욕증시 강세도 중국 증시 상승을 촉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시장 안팎의 여건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어 향후 A주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장 후반 상승세가 꺾이는 고질적인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