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 "대북수출 14.7%.·대북수입 10.8% 증가"
[뉴스핌=이성웅 기자] 중국과 북한 간 1분기 무역액이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등 각종 악재에도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13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월 북중교역액은 총 77억9000만위안(약 1조3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대북 수출액은 9억6000만위안, 대북 수입액은 38억3000만위안으로 각각 14.7%, 10.8% 증가했다.
황쑹핑 중국 해관총서 대변인은 "대북제재 집행 전의 통계"라며 "해관총서는 유엔 결의를 엄격히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중국의 주요 대북 수출품은 기계 전자제품, 노동집약상품, 농산품 등이다. 주요 수입품은 석탄, 철광석 등의 지하자원이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