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업종] 세계 최대 규모 중국 전기차 시장 '무한질주'

기사입력 : 2016년04월13일 09:21

최종수정 : 2016년04월13일 09:21

정부 통 큰 지원에 2020년까지 초고속성장 예약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12일 오후 5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전기차를 비롯한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스모그 대기환경 문제가 악화하면서 신에너지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과 동시에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자동차산업을 주요 육성산업 중 하나로 선정하는 등 각종 지원정책을 쏟아내면서 관련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에 힘입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40%의 초고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올해들어 전기차 생산 판매량 모두 3배씩 팽창 

2015년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시장은 생산 판매 면에서 폭발적 성장세를 구가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國汽車工業協會, 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2460만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 중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은 33만대로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국 전체 자동차시장 중 신에너지차 점유율은 2014년의 0.32%에서 2015년 1.34%로 확대됐다. 생산량은 37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성적도 기대해 볼만 하다. 올해 1-2월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배씩 증가했으며, 이 중 순 전기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전년 대비 3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 스모그 해결 위한 필수 과제, 정부 정책지원도 잇따라

중국 신에너지차는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이와 더불어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자동차산업을 ‘13차 5개년규획(2016-2020년, 13.5규획)’ 기간 중점 육성 산업으로 지정하며, 업계 발전을 위한 지원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먼저 중국 재정부는 올해 1월 ‘2016-2020년 신에너지자동차 재정지원정책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며 2016년부터 신에너지차 대당 2만500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3.5규획’에 발맞춰 2020년까지 신에너지차 기술개발 및 산업화 연구에 500억 위안, 전기차 시범지역 확대에 300억 위안, 시범도시 전기차 인프라 건설에 50억 위안을 투자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각 지방정부 또한 신에너지자동차 지원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시안(西安) 등은 이달 10일부터 신에너지자동차 충전서비스료 기준을 실시, 충전시설 운영업체가 가입자에게 우대혜택을 제공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특히 2015년 말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신에너지자동차에 대해 번호판 추첨 면제·차량구매제한정책 비적용·차량운행제한 면제 같은 각종 우대정책을 실시하면서 지난해 11월과 12월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16만 대)이 수직 상승하는 효과를 낳았다.

앞서 2015년 5월 15일 중국 재정부와 국가세무총국·공업 및 정보화부(공신부)는 공동으로 통지문을 발표, 에너지 절약형 차량 및 선박에 부과하는 차량선박세를 50% 삭감하고, 신에너지를 사용한 자동차에 대해서는 차량선박세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같은 달 초에는 재정부와 과학기술부·공신부·발전개혁위원회가 공동으로 ‘2016-2020년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 및 응용 보조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발표했고, 1월 발표된 ‘2016-2020 신에너지 자동차 응용보급재정지원정책에 관한 통지(의견수렴안)’는 2020년까지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규모를 4000억 위안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2012년에 발표된‘에너지 절약 및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 2012-2020년(節能與新能源汽車產業發展規劃 2012-2020)’또한 신에너지차산업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순전기 자동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량을 2020년 200만대까지 끌어올려 2020년 기준 누적 생산량 및 판매량 500만 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전소 등 전기차 인프라 확충이 신에너지자동차 산업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에 대한 중국 정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발개위)는 2015년 11월 ‘전기자동차 충전기초시설 발전지침(2015-2020년)’을 발표, 2020년까지 전국에 중앙집중식 충전·환전소 1만2000개, 분산식 충전기 450만기를 건설해 전국 500만대 전기차 충전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국가에너지국이 ‘2016년 에너지업무지도의견’을 제정했다. ▲올해 에너지발전 ‘13차 5개년규획(13.5규획)’발표 및 실시 ▲ 전기자동차 충전시설건설 전면 추진이 골자로, 올 한해 충전소 2000여개·분산식 공공 충전기 10만 여 기·개인전용충전기 86만 기 등 각종 충전시설 건설을 위해 300억 위안(한화 약 5조3115억 원)을 투입될 전망이다.

◆ 시장 ‘장밋빛 전망’, 산업자본 신에너지차 업계 침투 가속화

정부의 전방위적인 지원정책에 힘입어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시장은 앞으로 상당기간 고속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2선 도시에서 불고 있는 신에너지자동차 구매 바람이 향후 3-5년 3·4선 도시와 경제가 발달한 농촌지역까지 확대됨에 따라 신에너지자동차, 특히 순전기자동차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해 증권일보는 통계 자료를 인용, 향후 5년간 중국 전국의 신에너지자동차 보유량이 500만 대로 늘어나고, 신에너지차 생산량이 2020년까지 연평균 4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기차 인프라 건설이 속도를 내면서 관련 설비시장 미래 역시 밝게 점쳐지고 있다. 평안증권(平安證券)은 충전기 1기 당 건설비용이 2만 위안, 충전소 당 3000만 위안이 들 것으로 추산할 때, 중국 전기차 충전인프라시장규모가 2020년 124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신에너지차시장 미래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이 분야에 대한 투자자 및 산업자본의 관심을 부추기고 있다.

먼저 중국 로컬 자동차 업체들은 신에너지차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광저우(廣州)자동차그룹은 이른바 ‘153’ 신에너지 발전 전략에 따라 올해 신에너지자동차 전담 부문을 설립, 2020년까지 신에너지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 20만대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중국 대표 업체에서 글로벌 선두업체로 부상한 비아적(比亞迪, 비야디)는 지난 3월 말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에서 신에너지자동차 생산기지 착공에 돌입했다. 약 40억 위안을 투자해 연간 전기차 버스 5000대 등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증시에서도 신에너지자동차는 최근 가장 ‘핫 한’ 재료로 지목되고 있다. 일례로 전기차 대표 제조업체 테슬라가 4월 1일 모델3를 선보인 이후 A주에서도 신에너지차 섹터가 급등세를 보였다. 모델3 사전 주문량이 업계 예상치를 훌쩍 넘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5일 대부과기(大富科技)·홍특정밀(鴻特精密)·굉발고빈(宏發股份) 등 종목이 장 개장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고, 6일에는 광동홍도(廣東鴻圖) 등이 장중 최고가를 달성한 데 이어 다수 테마주가 4% 이상 급등했다.

산업자본 또한 본격적으로 신에너지자동차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상장사인 구비광(歐菲光)이 최근 주당 2.56위안의 가격에 베이징자동차그룹 산하 베이징신에너지자동차주식유한회사(베이징신에너지자동차) 8000만 주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것이 대표적 사례. 이밖에 지난 1달간 발해활새(渤海活塞)·국헌고과(國軒高科) 등 상장사들도 잇따라 베이징신에너지자동차의 새 주주가 되었다.

한편,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이 지나치게 정부 정책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도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전기차 등 보급 확대를 위해 중국 당국이 보조금을 지급한 것이 최근 신에너지차 판매량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보조금 규모가 삭감되면 소비자의 신에너지차 구매 열기가 다소 꺾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최근 관련 업체들의 보조금 편취 사례가 적발되면서 신에너지차 보조금이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올해 연초 러우지웨이 재정부 부장(장관)은 “2017년부터 신에너지차 보조금 기준을 축소한 뒤 2021년에는 보조금을 전면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2009년부터 지급한 신에너지자동차 보조금 규모는 100억 위안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