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집토끼’ 단속나선 SKT·LGU+, 중고폰 프로모션 ‘맞불’

기사입력 : 2016년04월13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4월14일 06: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정광연 심지혜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경쟁적으로 중고폰 프로모션 상품을 출시하며 기존 가입자, 이른바 ‘집토끼’ 단속에 나섰다. 고가 요금제와 프리미엄 단말기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타겟으로 해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감소를 막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기준, 중고폰 프로모션을 진행중인 이통사는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두 곳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8일 출시한 ‘H클럽’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기기 할부원금의 50%를 18개월동안 납부(30개월 할부 기준)하면 남은 할부원금 50%와 중고폰 시세의 차액을 보상해주는 H클럽은 구매 가능 스마트폰은 G5, 갤럭시S7•S7엣지, 아이폰 6S•6S플러스 구매 고객 중 35% 이상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월 보험료는 7000원이다.

SK텔레콤도 지난 12일 ‘프리미엄클럽’을 출시하며 맞불을 놨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제휴를 맺은 이 상품은 18개월 동안 월 5000원의 보험료와 기기 할부금을 납부(30개월 할부 기준)하고 중고폰을 반납하면 새 폰으로 기기변경이 가능하다. 가입 가능 단말기는 G5, 갤럭시S7·S7엣지, 아이폰 6S•6S플러스, 갤럭시노트5 등 6종이다.

이처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중고폰 프로모션에 주력하는 건 ‘집토끼’ 단속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SK텔레콤>

번호 이동 순증을 보이고 있는 LG유플러스와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감소 중인 SK텔레콤 모두 기존 가입자 유지가 일차적인 목표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계에 직면한 ARPU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상품을 출시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프로그램이 가입자 모두에게 동일한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닌 만큼 꼼꼼히 다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중간에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파손됐을 경우에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또한 반납 조건이 있어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보상 가격이 줄거나 역시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된다.

아이폰의 경우 중고폰 가격이 높게 책정돼 있어 이러한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것보다 직접 판매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 모두 프리미엄 단말기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이런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대체적으로 고가 요금제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고 밝혔다.

이어 “다만 중고폰 가격이 높은 아이폰을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상대적으로 혜택의 폭이 좁다는 점과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반납조건과 단말기 상태 등을 꼼꼼히 다져야 하는 부분 등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