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삼천당제약이 올해 안과용제 중심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
12일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천당제약의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소폭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손 연구원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올해 연결매출이 지난해보다 6% 증가한 1407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246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성장동력은 주력제품인 하메론 등을 중심으로 한 안과용제 부문이다. 안과용제 매출 비중은 작년보다 3% 늘어 54%에 달하고, 지난해 획득한 '유럽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삼천당제약의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다. 삼천당제약 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0배, 11.1배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는 "자회사 디에이치피코리아는 3호기 증설로 생산 능력이 확대되면서 매출도 작년보다 9% 증가할 것"이라며 "현 시점은 삼천당제약을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