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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5' 우승자 이수정이 안테나 행을 확정 지었다. <사진='K팝스타5' 방송 캡처> |
[뉴스핌=장주연 기자] ‘K팝스타5’의 우승자는 이수정이었다. 그리고 그의 선택은 안테나였다.
10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K팝스타5)에서는 우승자를 결정짓는 마지막 무대, 안예은과 이수정의 결승전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K팝스타5’ 결승전은 두 번의 무대로 꾸며졌다. 먼저 첫 번째 라운드는 자신이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르는 ‘자유곡’ 무대였다.
이 라운드에서 안예은은 자작곡 ‘말을 해봐’를 이수정은 김광진의 ‘편지’를 선택했다. 결과는 안예은의 승. 박진영 92점, 유희열은 97점, 양현석 95점 총 284점을 받았고, 이수정은 유희열 93점, 양현석 92점, 박진영 92점으로 총 277점을 받았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상황이 역전됐다. 2라운드는 상대방의 경연곡을 바꿔 부르는 미션곡 무대로 안예은은 스티비원더 ‘파트타임 러버(Part-time Lover)’를, 이수정은 안예은의 자작곡 ‘스티커(Stick-er)’ 무대를 꾸몄다.
안예은의 ‘파트타임 러버’에 박진영과 유희열은 98점, 양현석이 100점을 줬다. 하지만 이수정이 박진영, 유희열, 양현석에게 모두 100점을 받으며 300점 만점으로 안예은을 이겼다. 물론 1, 2라운드 종합 결과는 안예은이 3점 차로 앞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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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5' 결승전 결과 이수정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팝스타5' 방송 캡처> |
그러나 시청자 투표 결과는 또 반대였다. 이수정이 시청자 투표에서 안예은을 앞지르면서 심사위원 점수 60%, 시청자투표 40% 합산한 최종 결과, 시즌5의 우승자가 됐다. 이수정은 “기분 너무 좋고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 작가, PD, 심사위원께 감사하고 여기서 좋은 친구들 만나서 좋다.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수정은 ‘K팝스타5’의 룰에 따라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안테나 뮤직 중 자신의 새둥지가 될 소속사를 골랐다. 이수정의 선택은 안테나. 이수정은 안테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같이 일하니까 너무 좋고 완전 지니어스한 (유희열) 옆에서 같이 일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희열은 “‘K팝스타’에서 안테나를 선택한 건 처음”이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내며 “앞으로 아버지 같은 마음, 부모 같은 마음으로 제 남은 시간 다 받쳐서 (이수정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K팝스타5’에서는 안예은, 이수정은 결승 무대 외에도 ‘K팝스타3’ 준우승자 샘 김의 ‘NO눈치’ 정식 데뷔 무대와 ‘살아있네’로 돌아온 박진영의 컴백 무대, 그리고 윤복희와 ‘K팝스타5’ 참가자들이 함께한 무대가 전파를 타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