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7일 사측에 임금 및 단체협약교섭 요구안을 전달했다.
요구안에는 기본급 6% 이상 인상과 250% 이상의 고정 성과금, 사외이사 추천권을 달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요구안을 수용하려면 사측은 연간 4000억원 이상의 추가적인 인건비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계산돼 노사 갈등이 예상된다.
노조는 호봉승급분을 별도로 하는 조건으로 전년 기본급의 5.09%에 달하는 임금 인상 요구안을 제시했다. 실제 호봉승급분을 합치면 인상률은 약 6.3%로 올라간다.
아울러 노조의 사외이사 추천권 보장, 임금피크제 폐지, 조합원 100명 이상 해외연수 실시, 유급 휴일과 토요일 중복시 다음 근무일 휴일 지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