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17K 터치 후 반락, 상하이 3K 안착 공방
[뉴스핌= 이홍규 기자] 3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 출발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
간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완화적인 발언을 한데 따라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이 연일 호재가 됐지만, 주말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를 보고 가자는 신중한 자세가 엿보인다.
31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닛케이닷컴> |
이날 일본 증시는 간밤 미국발 훈풍을 이어 받아 상승하는 듯 했지만 달러/엔 환율이 방향을 잡지 못하며 주춤했다.
오전 11시 4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2% 하락한 1만6876.42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0.11% 내린 1354.75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닛케이지수는 1% 가량 뛰어 오르며 1만7000선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달러/엔 환율이 오름폭을 제한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시장 기준)보다 0.10% 내린 112.31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홍하이 정밀 그룹의 인수 계약을 승인한 샤프전자는 이날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제한된 상승폭 내에서 부침을 겪으며 오름폭 확대를 시도 중이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0% 상승한 3009.7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59% 오른 1만507.6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35% 오른 3227.4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3000선을 확인하며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중국을 따라 상승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1% 상승한 2만825.3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57% 오른 9030.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3% 상승한 8748.5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