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LG전자의 희망 'G5' 출시…연예인 동원 총력 마케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1일 저녁 옥타곤 론칭쇼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전개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의 희망 'G5'가 31일 국내 출시됐다. 회사측은 이날 오후 공식 론칭쇼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연예인을 동원한 총력 마케팅에 나선다.

LG전자는 이날 오후 7시 소비자 2000여 명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클럽 옥타곤’으로 초대해 론칭 파티를 연다.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하는 이 행사는 장진 영화감독이 연출했고 마마무, 차지연, 빈지노, 정준영, 김진표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클럽 옥타곤 론칭쇼가 LG전자 본사 주최 공식 행사”라며 “베스트샵 등 유통점에서 자체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LG전자는 CJ E&M과 제휴해 tvN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드림 플레이어(Dream Players)도 4주간 방영한다. 출연진들이 각기 다른 사연으로 G5와 프렌즈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은 이 프로그램 역시 장진 감독 연출을 맡았다.

아울러 LG전자는 다음달 말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마련한 'G5' 체험존(플레이그라운드)에서 연예인을 동원한 행사를 이어간다. 

연예인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하는데 출시 첫주인 2일에는 마마무가 출연할 예정이다. 9일에는 산이 16일에는 제시, 23일에는 매드크라운의 스케쥴이 잡혀 있다.

G5 공식 론칭행사 포스터 <사진=LG전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유명 연예인을 대거 동원해 잇따라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총력 마케팅에 나선 것은 ‘G5’에 무선사업(MC사업본부) 실적 사활을 걸었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G5' 판매량이 전작 대비 증가한 800~12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LG전자 MC사업부문의 이익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측은 G5가 기존과는 다른 혁신적인 모듈 방식을 채택했고 다양한 프랜즈 액세서리를 함께 선보이는 만큼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알리는 마케팅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G5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하지 않고 전국에서 체험 마케팅에 주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G5는 하단을 통째로 분리해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모듈로 갈아끼울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31일 출시되는 모듈은 구매고객 전원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캠 플러스'와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하이파이 플러스' 등 2가지다.

LG전자는 오는 4월 15일까지 G5를 구매하는 국내 고객에게 '캠 플러스'와 배터리팩(추가 배터리+충전 크래들)을 무료로 증정한다. 

'캠 플러스'는 G5의 카메라를 간편하고 '손맛'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모듈이다. 확대·축소(줌) 버튼과 촬영 버튼이 따로 있어 G5에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디지털 카메라처럼 사용할 수 있다. 촬영 버튼은 '반 셔터'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는 또  4월 15일까지 G5 구매 고객에게 'B&O 패키지'를 30% 할인한 28만9000원에 판매한다. 'B&O 패키지'는 '하이파이 플러스'와 프리미엄 이어폰 'H3 by B&O 플레이' 묶음상품이다. 개별 구매하면 '하이파이 플러스'는 18만9000원, 'H3 by B&O 플레이'는 27만9000원이다.

'하이파이 플러스'는 별도의 이어폰 단자를 통해 또렷하고 선명한 음질로 음악을 내보내는 오디오 모듈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오디오 업체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제품을 개발했다. 이 모듈은 USB 연결을 통해 다른 안드로이드폰, PC, 아이폰 등과도 호환된다. 

360 캠'은 앞뒤로 1300만 화소, 200도 화각의 카메라를 장착해 360도 촬영이 가능하도록 만든 카메라다. G5와 연동해 영상을 촬영하고 VR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 1200mAh의 내장배터리를 탑재해 70분 이상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4GB 메모리와 마이크로SD 슬롯이 있어 저장공간도 늘릴 수 있다.

모듈 외 '프렌즈'로는 스마트폰을 통해 V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360 VR'(29만9000원), VR영상을 촬영하는 '360 캠'(29만9000원),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HBS-1100, 21만9000원) 등이 있다.

5월 중에는 가정용 모니터링 기기 '롤링봇'도 출격한다. 롤링봇은 스스로 굴러다니며 집안을 촬영하고, G5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볼 수 있다. 애완동물 놀이용으로 적합한 레이저 포인터 기능도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 자체의 성능도 프리미엄급이다. 'G5'는 5.3인치의 화면 크기에 4기가바이트(GB) 램(RAM)과 32GB 내장메모리를 갖췄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20'이다.

'G5'는 글로벌 미디어로부터 스마트폰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씨넷(CNET)은 G5의 모듈방식에 대해 "모바일 사용자들이 오랫동안 가져왔던 환상이었다(has been a longtime fantasy for mobile users)"라고 표현했고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는 LG전자가 G5를 통해 선보인 시도에 대해 "용감하고, 흥미롭고, 영예로운 잠재력으로 가득하다(It’s brave, exciting, and full of glorious potential)"고 극찬했다.

LG전자는 ‘G5’ 구매자들이 제품을 꺼내는 순간부터 모듈 방식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상자도 색다르게 디자인했다. ‘G5’ 제품상자 상단은 제품 모양을 양각으로 새겼으며 배터리 사진이 들어간 제품상자 하단은 ‘G5’ 모듈을 분리하듯 잡아 당겨 꺼낼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한편, LG전자는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200여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G5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국내 출고가격은 삼성전자 갤럭시 S7과 같은 83만6000원이다. G시리즈가 갤럭시 시리즈와 같은 가격에 출시되는 것은 2013년 'G2' 이후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