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스케쥴링 시스템 및 광케이블 운영관리 시스템 제공 약속
[뉴스핌=심지혜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국영통신사인 텔콤(Telkom)과 통신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포괄적 사업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SK브로드밴드는 가입자 개통 일정을 자동으로 잡아주는 자동 스케줄링 시스템과 광케이블(FTTH) 운영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는 SK브로드밴드가 자체 개발해 현재 운용중인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가 축적한 통신서비스에 대한 마케팅 및 고객만족(CS, Customer Satisfaction) 컨설팅도 지원한다.
SK브로드밴드는 텔콤과 함께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 CDN, 데이터센터 등 B2B 솔루션과 IPTV, 옥수수(oksusu), 콘텐츠 투자 등 미디어 플랫폼 영역에서의 공동사업도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오는 5월부터 워킹그룹(Working group)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구성하고 SK브로드밴드의 자동 스케줄링 및 FTTH 운영관리 시스템 교육과 도입 일정을 논의한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네트워크 구축, 마케팅 및 CS에 관한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SK브로드밴드는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릴 ‘18회 아시안게임’의 통신과 방송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에 대해 텔콤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디안(Dian) 텔콤 사업총괄(CEO of Consumer Business)은 "이번 협력으로 SK브로드밴드의 통신기술 및 서비스 노하우와 고객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B2B 및 미디어 사업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은 "SK브로드밴드는 국내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B2B 및 미디어 전문회사로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오른쪽)과 디안 텔콤 사업총괄. <사진=SK브로드밴드>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