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신임 금통위원, 친정부·비둘기파...금리인하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책연구원 국민경제자문회의 고위관료 출신

[뉴스핌=정연주 기자] "더 친정부적이고, 더 비둘기파다."

내달 임명될 4명의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 추천 명단에 대한 시장의 평가다. 국책연구원과 고위금융관료, 국민경제자문회의 출신으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이는 한은 통화정책이 '성장'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으로 시장에선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는 4월 신임 금융통화위원에 임명될 인사로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기획재정부 장관 추천)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한국은행장 추천)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 원장(대한상공회의소장 추천)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금융위원장 추천) 등이 각각 추천했다. 

왼쪽부터 조동철 한국개발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이들은 내달 20일 퇴임할 정순원·하성근·문우식·정해방 위원의 후임이다.

시장에선 이번 인사를 두고 친정부 색채가 짙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내달 퇴임하는 문우식 위원(한은 추천)이 대표적인 '매파'역할을 하며 무게중심을 잡아왔다면 후임 인사에선 이 같은 역할을 할 인사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기재부 추천의 조동철 교수는 그간 한은과 때마다 각을 세웠던 대표적인 '비둘기' 인사다. 조 교수는 2013년부터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 교수는 작년 5월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한은의 경제전망이 상향편의가 있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통화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성장률이 2%대로 갈 가능성이 많다"며 "1~2회에 걸쳐 금리인하를 하고 재정은 최소한 결손이 발생하지 않게 노력하고 구조개혁도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인사도 정부와 인연이 깊다.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 국가미래연구원 설립에 기여했고, 2013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직을 수행했다. 고승범 금융위 상임위원 역시 재무부 국제금융국을 거쳐 금융위에서 오랜 기간 '강성'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에 한은 추천인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어떤 스탠스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원장은 한은 내부 인사들과 교류가 비교적 많았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박근혜 정부에서 국제협력대사 등을 맡아 정부와도 인연이 깊다. 

A증권사 채권딜러는 "조동철 교수는 워낙 비둘기파로 알려진 인물이고 나머지 신임위원들도 정부 유관 연구기관장 2명에 금융위 상임위원이다"라며 "기존에 한은 입장을 대변해주던 문우식 위원이 빠지고 그 자리를 전부 비둘기파가 채운다는 인상이 좀 강하다"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일형 원장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비둘기적으로 보고 있다"며 "정부기관이라고 무조건 비둘기적으로 보긴 어렵지만 다들 1차적으로는 친정부 기관 출신들이라 거수기 느낌이 강하다고 평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공동락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금통위가 3(비둘기파)대 3(매파)의 구조로 균형을 이뤘다면 새로 세팅될 인사는 3.5(비둘기파)대 2.5(매파)로 더 비둘기적으로 변한 듯하다"며 "향후 경기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 물가안정보단 성장에 초점을 두는 분위기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요근래 잠잠해졌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도 다시 불거질 조짐이다. 실제 이날 장막판 전해진 소식에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했다. 특히 3년 국채선물은 추가 상승에 성공, 전일 대비 6틱 상승한 110.28로 마감했다. 

시장관계자는 "현재로선 총선을 앞두고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올리 만무해 인하 기대감도 잠잠해졌지만 경기 상황으로 봐서는 결국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는 수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천 인사들은 국회 청문회 없이 대통령 임명 절차를 밟아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오는 4월 21일부터 4년간이다.

대통령 임명 절차에서 큰 변수가 없다면 향후 금통위는 이주열 한은 총재와 장병화 부총재를 필두로 고성범·이일형·신인석·조동철·함준호 위원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