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구축 대비 50%이상 비용 절감 효과 기대"
[뉴스핌=이광수 기자] 코스콤이 이달 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구축한다.
홍성환 코스콤 상무는 23일 코스콤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에 출시되는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가 고객과의 접점에서 불리한 중소형 증권사의 고객 확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는 사용자가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좌개설에 필요한 정보입력과 신청서류를 전달하면 실명확인 후 계좌를 개설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KDB대우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증권사들이 지난 2월 선보인데 이어 유진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 등의 중소형 증권사로도 확산되는 추세다.
홍 상무는 "코스콤 비대면 계좌개설의 가장 큰 장점은 증권사 자체 구축 보다 50%이상의 비용이 절감된 점"이라며 "크라우드 펀딩과 인터넷 은행 등 범금융권 서비스로 확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코스콤은 오는 6월부터는 전자문서 부인방지를 업계 최초로 적용하고, 영상통화 기능등을 추가한 고도화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홍 상무는 "전자문서 부인방지는 전자금융 사고가 발생할때 거래의 사실여부와 고의성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법적 분쟁시 효력을 발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스콤은 바이오 인증에 의한 실명확인 기술을 개발해 오는 2017년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코스콤 신평호 전무가 23일 '안전하고 편리한 자본시장 만들기'를 주제로 개최된 기자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콤> |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