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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여종업원 사망 사건, 지역 고위층과 얽혀있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사망한 여종업원 사건에 지역 고위층이 엮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1023회에서는 ‘사라진 목격자-여수 S주점 여종업원 사망 미스터리’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점에서 사망한 은아(가명)와 관련해 같이 일을 하던 여종업원들은 전무가 사망한 여성을 때려도 경찰에 고발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여종업원들은 입을 모아 “우리는 여수를 믿지 못해 광주로 온 것이다. 업주가 지역 고위층이랑 다 얽혀 있다. 맨날 우리한테 경찰, 검찰도 다 알고 있다고, ‘너희는 절대 못 이긴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해당 주점에서 성매매를 한 경찰과 검찰의 실명과 성매매 가격, 술을 마셨던 주점의 방 호수를 빼곡하게 적은 장부를 넘겼다.
장부를 넘긴 여종업원은 해당 성매수자에 대한 조사가 시작한 후 “조사관이 들어왔는데, 주점에서 제 파트너였다. 광역수사대 팀장이었다”고 폭로했다.
특히 이와 관련해 전직 지역경찰은 “이런 사건은 꾸준히 관리가 돼야 한다. 정 형사는 사망한 은아 씨가 일한 업주와 친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