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임권택 감독(오른쪽)과 배우 안성기의 전용관을 마련한다. <사진=CGV아트하우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독립 및 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가 임권택 감독과 그의 페르소나 안성기의 이름이 담긴 특별한 상영관을 선보인다.
CGV아트하우스는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2일 임권택 감독과 국민배우 안성기의 이름을 딴 헌정관을 개관한다.
이에 따라 CGV아트하우스 서면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 각각 임권택관과 안성기관이 오픈한다.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두 사람의 영화 인생과 대표작을 담은 만큼 관객들로서는 거장과 명배우의 발자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헌정관 개관을 맞아 22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개관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김홍준, 박광수, 배창호, 이명세 등 감독들과 박중훈, 정재영, 신현준, 박상민 등 후배 배우들이 참석한다.
특히 CGV아트하우스는 헌정관 티켓 매출의 일부를 한국독립영화를 위해 후원할 계획이다. 헌정관에서 관객 1명이 영화 한 편을 볼 때마다 티켓 매출 중 100원을 적립하고, CGV아트하우스가 100원을 더해 총 200원을 기부하게 된다.
한편 헌정관에서는 23일부터 4월6일까지 영화평론가 정성일과 허문영이 선정한 대표작을 상영하는 마스터피스 특별전이 열린다. 아울러 5~10월까지 매월 1주간 두 사람의 대표작 20여편도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