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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조·냉난방 솔루션으로 유럽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6년03월16일 14:38

최종수정 : 2016년03월16일 14:38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최대 규모 참가…거래선 확대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이탈리아에서 공조 및 냉난방 솔루션을 소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16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16)’에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800m²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격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전 세계 2000여 개 업체들이 참여하고 관람객수가 16만명에 달하는 냉난방 및 공조기기 분야 유럽 최대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CE부문 윤부근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총 출동,  B2B 영역인 공조 시장에서 혁신과 비전을 제시하고 주요 거래선 비즈니스 확대에 주력한다.

삼성전자는 작년 10월  ‘삼성 AC 포럼 2015’를 시작으로 50여개국 117개 도시에서 9000여명의 주요 고객들을 만나는 로드쇼를 진행하며 다양한 혁신 공조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윤부근 사장은 "혁신적인 공조 제품들과 맞춤형 통합 솔루션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영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유럽 공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공조 부문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원형 구조의 조형미 갖춘 ‘360 카세트’, 84kW(30마력)의 용량을 구현한 ‘DVM S’, 기존 제품보다 설치 면적과 무게를 각각 약 54%와 30% 정도 줄인 ‘DVM S 에코’, 중앙공조 제품인 'DVM 칠러’ 등을 선보였다.

또 세계 최초로 가정용 에어컨에 도입한 ‘8극 모터’도 전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4개의 모터 내 자석을 8개로 늘려 원형에 가깝게 구현한 모터 방식으로 기존 모터보다 컴프레서 진동을 감소시켜 소음을 줄였다. 그러면서도 최대 냉각속도에 더 빠르게 도달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IoT 기술을 활용한 확장성까지 고려한 ▲주거공간 ▲리테일 ▲호텔 ▲오피스건물 ▲스마트홈 등 각 산업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버티컬 솔루션’은 건물 내 시스템에어컨은 물론 각종 기계설비ㆍ조명ㆍ전력 등의통합 제어가 가능하며, 중소형에서 대형 빌딩까지 각 용도별 통합 관리에 최적화돼 있다.

이 솔루션이 적용된 호텔에서는 스마트TV를 통해 객실 내 공조ㆍ조명ㆍ잠금 장치 등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객실 내 투숙객의 부재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을 통해 약 3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유럽의 다양한 건설 부문 파트너사와 프로젝트들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벨기에 부동산 개발사 겔람코(Ghelamco)와 협업해 폴란드 바르샤바의 초고층 빌딩(220m) ‘바르샤바 스파이어(Warsaw Spire)’에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빌딩 솔루션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유로 2020’의 개최지 벨기에 브뤼셀 지역에 신축 예정인 브뤼셀 축구 경기장(Brussels
Euro-stadium)에 최첨단 스마트 시설 관리(Smart Facility Management)를 위한 맞춤형 공조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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