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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웨스트햄전 앞둔 맨유 펠라이니(사진) “선수들, 판할 감독 말 안 들어 리버풀전 패했다”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
[FA컵] 웨스트햄전 앞둔 맨유 펠라이니 “선수들, 판할 감독 말 안 들어 리버풀전 패했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맨유 선수들이 이미 무리뉴 감독의 부임을 기정사실화하고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는 가운데, 마룬 펠라이니가 유로파리그 리버풀전 패배의 책임은 판할 감독이 아닌 선수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1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FA컵 8강전을 치른다.
펠라이니는 영국 주간지 선데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판 할 감독은 리버풀의 강한 압박을 예상하고 맨유도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해 나갈 것을 주문했으나 선수들이 감독의 작전대로 움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펠라이니는 "리버풀전은 초반부터 마치 결투 같았고 태클이 장난 아니었다. 전반에는 우리가 그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판할 감독의 작전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고전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리버풀은 잠시 잊고 FA컵 웨스트햄 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또한 펠라이니는 "맨유에게는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다. 웨스트햄은 선수와 감독 모두 훌륭한 데다 현재 컨디션도 좋고 자신감에 가득차 있기 때문에 맨유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경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