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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이제훈과 김혜수가 조진웅을 찾기 위해 떠났다. <사진=tvN '시그널'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시그널' 이제훈과 김혜수가 바뀐 미래에서 재회하며 조진웅을 찾아나섰다.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마지막회에서 박해영(이제훈)과 차수현(김혜수)가 바뀐 미래에서 드디어 재회해 이재한(조진웅)을 찾아갔다.
칼에 찔러 죽을 줄 알았던 박해영은 바뀐 과거로 인해 살아났다. 현재 역시 많이 바뀌어 있었으나 이재한의 실종은 여전했다. 경찰서에 미제전담팀은 사라졌고 형사들은 아무도 박해영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재한의 흔적을 차근차근 수사해나가던 박해영은 자신에게 남긴 봉투를 찾았고, 그로 인해 인주사건 진범을 숨겼던 장 의원의 비리를 폭로할 수 있게 됐다.
박해영은 이재한이 남긴 봉투에 적힌 요양병원 이름과 우체국 소인을 추적하던 중 이재한을 찾고 있던 차수현과 재회했다. 차수현 역시 "모든 게 바뀌어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응급실에 갔더니 박경위는 온 적도 없었다더라. 네 옥탑방에도 갔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수현은 이름 모를, 아무 말도 없었던 전화 한통을 받은 것에 대해 "선배님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확신했다. 그 전화가 온 날이 바로 박해영에게 우편을 보낸 날이었다. 또 차수현은 '2월 5일 정현요양병원에 절대 가면 안돼'라는 문자도 보여줬다.
박해영과 차수현은 이재한의 행적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15년동안 가족이나 동료에게 연락을 안 했을 수가 없다"고 확신했다. 박해영은 앞서 이재한의 아버지에게 찾아갔을 때 강원도에서 서울로 온 기차표를 태운 흔적을 떠올렸다.
차수현은 "선배님은 위험하단 얘길 듣고도 병원으로 향했다. 우리도 그랬을 거라고 생각해 메시지를 보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해영과 차수현은 이재한을 찾기 위해 요양병원으로 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