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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한국사회 발칵 뒤집은 아동폭력, 미국 언론들은 어떻게 다뤘나

기사입력 : 2016년03월13일 10:08

최종수정 : 2016년03월13일 10:08

'그것이 알고싶다'가 재조명할 미국 뉴욕 퀸즈 한인 노예남매 사건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기사 <사진=데일리뉴스 홈페이지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는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한인 남매의 노예생활을 집중 조명한다. 이와 함께 당시 사건을 다뤘던 현지 언론들의 기사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오후 방송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1월 미국 한인사회를 발칵 뒤집은 현대판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를 재구성한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1월12일 미국 뉴욕 퀸즈의 모 가정집에서 들려온 충격적인 사건 소식을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한인 남매가 어머니에게 무려 6년간 학대를 받았다는 소식에 취재에 착수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남매는 모친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고, 매일 노예처럼 집안일에 매달렸다. 심지어 미성년자인 남매는 억지로 돈을 벌어오기까지 했다.

현지 언론이 ‘노예남매’라고 대서특필하며 남매의 이야기는 수면 위에 떠올랐다. 데일리뉴스 등 미국 매체들은 남매가 하루10시간씩 고되게 일하고 마룻바닥에서 잠을 잤으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인사회는 아이들의 말만 실은 신문들이 문제라며 반발했다. 즉, 남매가 모친으로부터 당했다는 학대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상반된 양측의 주장을 모두 다루는 한편, 남매의 실제 아버지가 제공한 결정적 제보도 소개한다. 이에 따르면,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사람은 남매의 어머니가 아닌 학원 원장. 남매의 부친은 자녀들에게 가해진 학대가 언론이 다룬 것보다 훨씬 끔찍하다고 제작진에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문제의 원장은 남매의 부모에게 미국 유학을 권했던 인물로 드러났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보호자를 자처하며 아이들을 뉴욕으로 직접 데려갔다는 학원 원장과 직접 접촉을 시도했다. 원장의 지인들은 남매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발끈했다.

미국 뉴욕의 한인 자매를 둘러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진실공방을 담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12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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