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인간 vs 인공지능] '알파고 3연승' 우승 확정..도전자로 전락한 이세돌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세돌은 졌지만 인간의 패배는 아니다"

[뉴스핌=이수호 기자] '인류 대표'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의 세길의 대결에서 패배하며 3연패로 우승을 내줬다. 앞선 경기와 달리 이 9단은 초반부터 알파고를 거세게 밀어 붙였지만 알파고는 조금의 약점도 찾을 수 없었다.

1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3국에서 이 9단이 경기 시작 4시간 12분 만에 돌을 던졌다. 176수 끝에 불계패로 3경기 연속 기권패다.

이날 경기 이후 이 9단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무력한 모습을 보여서 죄송하다"라며 "여러가지 바둑적인 경험은 있었으나, 이렇게 심한 압박감을 느낀적은 없었고 그걸 이겨내는 제 능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다만 그는 "굉장히 놀라운 프로그램이지만 아직은 완벽한 신의 경지에 오른 정도는 아니다"라며 "이세돌이 패배한 것이지 인간이 패배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4, 5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3연승으로 승장이 된 알파고의 개발자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CEO는 "앞으로 2경기 대국이 남았고 마지막 경기에 감회를 말씀드리겠다"라며 "범용 적인 AI 개발이 목표고 인간들이 더 지능을 발휘하고 사회가 직면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이형석 사진 기자> 

이날 경기는 앞선 2경기와 달리 이 9단이 초반 좌상귀 공략에 나서며 공격적인 수를 이어갔다. 하지만 대마를 쫓으려는 이 9단이 좌상변에서 위기를 맞자 급격한 위기로 내몰리면서 승부가 기울어졌다. 특히 이 9단은 좌상귀에서 시작된 전투가 치열해지며 이곳에서만 2시간의 제한 시간 중 1시간 이상을 사용해 승부수를 던졌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오후 4시를 넘어가면서 이 9단은 패배를 직감하고 알파고의 수를 테스트하며 남은 경기를 대비했다. 이 9단은 지속적으로 알파고의 약점을 공략하면서 집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양측 대결이후 처음으로 패 싸움이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

현장 해설에 나선 이현욱 8단은 "알파고가 타협하고자 둔 수에 이세돌 9단이 강공으로 응수하는 등 초반에 승부를 보려 했지만 이득을 보지 못했다"며 "알파고의 적절한 대응에 승부수가 막혔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이 9단은 5전3선승제 대국에서 세 판을 연속 패배해 우승 상금 100만 달러를 알파고에게 내 줬다. 우승과 관계 없이 나머지 2경기가 진행된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는 상금을 유니세프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한편 이날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는 경기 후 기자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흥미 진진하게 대국을 진행했다"라며 바둑은 체스보다도 인간의 삶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한다"고 이날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