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승골·1도움’ 레알 마드리드, AS로마에 2-0승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
‘호날두 결승골·1도움’ 레알 마드리드, AS로마에 2-0승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결승골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4-0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 하메스가 선발 출격한 가운데 전반전에서는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AS로마의 단단한 수비에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역시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바스케스가 상대 오르쪽 진영을 돌파하며 문전앞에 있던 호날두에게 볼을 건넸다. 호날두는 골을 막으러 나온 골키퍼와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13번째 골이어었다.
두 번째 골은 호날두의 이타적인 플레이에서 나왔다. 수반 23분 하프라인을 넘어서 상대 진영으로 드리블하던 호날두가 순간 하메스에게 볼을 건넸다. 왼쪽 진영을 돌파한 하메스는 볼을 넘겨 받아 상대의 골망을 허물었다.
호날두의 결승골로 무너지기 시작한 AS로마는 이후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AS로마 스팔레티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한 그대로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