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여야,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인권신장' 한 목소리

기사입력 : 2016년03월08일 13:53

최종수정 : 2016년03월08일 13:53

새누리 "정치·경제 참여 확대" vs 야권 "유리천장 더 견고해져"

[뉴스핌=박현영 기자] 여야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우리 주변엔 성차별과 빈곤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이 있다"며 세계경제포럼에서 조사한 한국 성평등 지수가 115위에 불과한 것을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4·13 총선 공천 심사과정에서 여성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을 설명하면서  "새누리당은 '여성의 힘'이 오늘날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사회를 선진국가로 도약시킬 밑거름이 될 것이란 점에 확신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정치·경제 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사회전반에 걸쳐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회의사당.<사진=뉴시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우리나라 여성의 지위가 크게 향상되고 있지만 아직도 여성은 약자이자 소수자의 삶을 강요받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했던 여성인재 10만명 양성은 온데간데없고, 여성의 진출을 가로막는 유리천장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더민주 총선 공약인 성평등 실현을 위한 9대 핵심과제를 언급하면서 "성별 격차 해소 없이는 저출산과 저성장에서도 탈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경제민주화를 반드시 실현해 저출산, 저성장, 성별 불평등을 극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희경 국민의당 대변인 역시 박근혜 정부를 겨냥해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여성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시절 여성 장관 6명보다 적은 4명에 불과하다. 여성의 삶은 더 척박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사회 경제적 영역에서 성차별 없는 성 평등 사회를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여성에게 차별적인 노동환경과 불평등한 사회제도를 개선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의 조화로운 삶이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가능하도록 성 평등 친화적 제도와 문화를 조성하고 실현할 것이다. 다양한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의 공적인 지원체계를 대폭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