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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수출 부진·내수 약화…우리경제 성장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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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수출 부진 심화와 내수 개선세 약화 등으로 우리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이날 발표한 '2016년 3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주요 지표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우리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KDI에 따르면, 최근 한국경제는 수출 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내수 전반의 개선 추세도 약화되고 있다.

먼저 올 2월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축소됐으나, 조업일수를 조정한 일평균 수출액 기준으로도 여전히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2월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의 영향으로 전월(-18.8%)보다 감소폭이 축소된 전년동월 대비 12.2%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조정한 일평균 수출액은 전월(-15.6%)에 이어 큰 폭으로 감소(–16.2%)하면서, 수출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석유류(-15.4%), 반도체(-12.6%), 자동차 및 부품(-6.7%) 등 주요 품목에서 부진을 지속했고, 지역별로는 중국(-12.9%)과 일본(-15.0%)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KDI는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수출 부진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기선행지수도 기준을 하회하는 등 전반적인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2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100.7)에 비해 하락한 100.5,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102.2)보다 낮은 102.0을 기록했다.

수입은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전월(-20.0%)에 이어 큰 폭(–14.6%)으로 감소, 무역수지는 전년동월(74억7000만달러)과 유사한 74억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자료=한국개발연구원>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로 수출이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함에 따라 광공업생산과 출하도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 1월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생산이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광공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둔화되면서 전월(2.6%)보다 낮은 전년동월 대비 1.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공업생산이 자동차(-3.1%) 및 ICT(-2.9%) 등 주요 업종에서 감소하면서 전월(-2.2%)에 이어 부진(-1.9%)한 모습을 지속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작년 평균(76.2%)을 크게 하회하는 72.6%를 기록하는 등 제조업생산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내수출하(0.4%→-1.0%)가 감소로 전환된 가운데, 수출출하(-4.2%→-7.4%)의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제조업 출하는 전월(-1.7%)보다 큰 폭 낮은 전년동월 대비 -3.9%의 증가율을 보였다. 제조업 재고율(재고/출하 비율)은 자동차 및 ICT 등을 중심으로 전월(120.6%)보다 큰 폭 상승한 128.4%다.

KDI는 "광공업생산 및 출하가 주요 품목에서 감소한 가운데 재고율은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향후에도 광공업생산 부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를 비롯 내수 개선 추세는 점차 약화되고 있다. 건설투자가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설비투자는 감소세를 지속하며 부진한 모습이며, 투자 관련 선행지수도 점차 약화되고 있다.

지난 1월 건설기성(불변)은 건축부문의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전월(12.8%)에 이어 전년동월 대비 10.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같은 기간 설비투자지수는 5.5% 줄며, 전월(-1.3%)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아울러 민간소비는 내구재를 중심으로 점차 둔화되고 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기준치(100)를 하회하는 98까지 떨어졌다.

비내구재와 준내구재가 일시적 요인으로 8.7%, 4.9% 증가했으나, 내구재는 소매판매 증가를 주도하던 승용차 판매가 감소(-6.7%)로 전환되며 2.9% 줄었다.

KDI는 "이러한 우리경제의 성장세 둔화는 대외여건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된 데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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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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