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폐해 알린다..소액주주 권익보호
[뉴스핌=이수호 기자] 엠게임이 오는 21일 진행되는 정기주총에서 소액주주들이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한다고 7일 밝혔다. 주주 권익을 보호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엠게임은 사외이사 선임건 외에도 공매도에 대한 폐해를 알리고 주주들을 대상으로 대차거래 약정을 해지하거나 대차거래가 되지 않는 증권사로 계좌를 옮기도록 유도하는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펀더멘탈(기초체력)이 탄탄한 기업의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주주들과 소통하며 주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엠게임은 지난 몇 년 간 지속해 온 비용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난해인 2015년 영업이익 76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14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이익률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6년은 상반기 최고 기대작 모바일RPG '크레이지드래곤'을 출시하고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중화권 인기를 국내외로 확대하고 신규 모바일게임을 4종 이상 출시하는 등 탄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이사는 "소액주주의 권리를 대변하는 사외이사의 선임, 공매도의 폐해를 알리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운동, 주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들의 권익 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엠게임이 재도약할 2016년, 주주들과 함께 협력 상생하는 투명 경영으로 기업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