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만루홈런? 100%의 나 보여준 것 뿐, 미네소타서 내 자리 찾겠다” ...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4경기만에 그랜드슬램.<사진= 미네소타 공식 홈페이지> |
박병호 “만루홈런? 100%의 나 보여준 것 뿐, 미네소타서 내 자리 찾겠다” ...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4경기만에 그랜드슬램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는다. 시범경기서 100퍼센트의 나를 보여 준 것 뿐이다. 정규 시즌 제 자리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7일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전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1회초 2사 만루서 제이크 오도리지의 1S1B 상황에서 세 번째 공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시원하게 넘어가는 만루 홈런포를 터트렸다.
또한 박병호는 4-1로 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3루수 실책으로 출루, 2사 후 누네즈의 우전 적시타 때 상대 송구 실책이 나오자 홈까지 쇄도해 이날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이자 결승점을 얻기도 했다.
미국 진출 후 4경기 만에 만루포를 작성한 박병호는 이날 3타수 1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11타수 2안타(타율 0.182)·1홈런·5타점·3득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