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네 타자 모두 범타 처리 1⅓이닝 퍼펙트 무실점... 세인트루이스 3-2 역전승. <사진= AP/뉴시스> |
오승환, 네 타자 모두 범타 처리 1⅓이닝 퍼펙트 무실점... 세인트루이스 3-2 역전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미국 메이저리그 첫 무대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회말 2사 만루 위기에 등판, 4명의 타자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3-2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날 오승환은 3회말 2사 만루에 등판, 공 2개로 리얼무토를 잡아내 팀의 위기를 진화했다. 이어 4회말에도 퍼펙트 피칭으로 삼자 범퇴 시켰다.
오승환은 첫 타자 저스틴 맥스웰을 상대로 공 6개 만에 땅볼로 잡아낸 후 토미 메디카도 좌익수플라이로 아웃시켰다. 이후 마지막 타자 로베르토 안디노도 땅볼로 처리해 1⅓이닝 동안 14개의 공을 던져 네 타자를 모두 범타로 막아냈다.
세인트루이스는 0-2로 뒤진 7회초 마이크 올먼의 적시타에 이어 8회초 만루 상황에서 앤서니 가르시의 역전 2타점 2루타로 3-2로 승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