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르포] 갤럭시S7 예약할까...최대 관심은 방수기능

기사입력 : 2016년03월02일 13:51

최종수정 : 2016년03월02일 13:54

직접 만져본 소비자 반응 'S6와 비슷' ..."구매는 후기 보고 결정"

[뉴스핌=김겨레 기자] "워터파크에 가져가도 되나요?"

삼성전자의 갤럭시S7 정식 출시를 열흘 앞둔 지난 1일 한 삼성전자 모바일스토어에서 만난 강민지(20대·여) 씨는 '갤럭시S7 엣지'를 들어보며 이 같이 물었다.

직원은 "물놀이에 가져가셔도 된다"고 답했다. 이어 직원은 "갤럭시S5는 착탈식 배터리여서 고객들이 걱정을 많이 했지만 갤럭시S7은 일체형이라 물이 스며들 틈이 없다"고 강조했다.

1일 삼성전자 모바일스토어에 전시된 갤럭시S7을 고객들이 체험하고 있다.  <사진=김겨레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의 글로벌 공식 출시를 앞두고 전국의 디지털프라자, 이동통신사 매장, 하이마트, 모바일 스토어 등 2100여 곳에 갤럭시S7 블랙 색상과 갤럭시S7 엣지 티타늄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모든 곳에 동일한 색상의 모델이 전시됐다.

명동 롯데백화점 8층에 위치한 삼성전자 매장에는 공휴일을 맞아 쇼핑을 나온 가족들이 갤럭시S7을 찾고 있었다. 또 TV나 냉장고 등 가전을 보러 온 부모님을 따라 온 어린이들이 갤럭시S7을 체험하기도 했다.

남상현(50대·남·가명) 씨는 "(갤럭시S7보다) 화면이 큰 엣지 모델이 마음에 든다"며 "예약할까..."라고 망설였다. 갤럭시S7은 5.1인치, 갤럭시S7은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남 씨와 함께 온 남지현(20대·여·가명)씨는 "갤럭시S7의 카메라와 방수 기능이 가장 궁금하다"며 카메라 앱을 실행해 촬영을 했다. 예약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다른 사람들의 사용 후기를 보고 사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은 사용하던 갤럭시S6 엣지를 꺼내 비교해보기도 했다.

이 남성은 처음에는 "비슷하네"라고 말했다가 "갤럭시S7은 뒷면도 엣지"라는 직원의 설명에 고객을 끄덕이며 "그립감이 괜찮다"고 말했다.

경쟁작인 "아이폰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전작 갤럭시S6와 달리 전면 상단에 'SAMSUNG' 로고가 빠져있었기 때문. 갤럭시S6부터 적용된 일체형 배터리와 측면에 적용된 메탈 소재도 아이폰과 유사한 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명동점 측은 "아직 가격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데도 일주일새 15명이 예약을 하고 갔다"고 밝혔다. 아울러 "출시날(3월 11일) 많은 물량이 풀리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고 15명이 한꺼번에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예약 구매를 하는 고객에게 가상현실(VR) 재생 단말기인 '기어VR'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4일 예약에 앞서 예약을 원하는 손님의 연락처를 받아두고 있다.

이어 찾은 삼성전자 김포공항점은 상대적으로 한적했다. 김포공항점에는 7명의 사전 예약고객이 있다고 밝혔다.

염진영 삼성전자 김포공항점 매니저는 "갤럭시S7의 반응이 좋다"며 "가격만 잘 나오면 올해 많이 팔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출시 가격에 대해서는 "갤럭시S6와 비슷하게 80만원대로 나오지 않겠나"고 예상했다.

전작 갤럭시S6의 출고가는 32GB모델은 85만8000원, 64GB모델은 92만4000원이었다. 미국의 T모바일은 갤럭시S7을 669.99달러(약 82만8000원)에 주문받고 있다.

염 매니저는 "전반적으로 방수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고, 갤럭시S6와 달라진 점이 무엇인지 묻는 손님이 많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