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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컷오프, 홍의락 '무소속 출마' vs 임수경 '승복' 등

기사입력 : 2016년02월25일 13:41

최종수정 : 2016년02월25일 13:46

'하위 20% 컷오프' 명단 대상자들의 엇갈린 반응

[뉴스핌=김나래 기자] 24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하위 20% 컷오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의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4일 홍창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하위 20% 컷오프' 대상 의원이 총 10명이라고 밝히고 있다.<사진=뉴시스>

10명의 더민주 공천 배제 명단에는 5선 문희상 의원을 비롯해 4선 신계륜 의원, 3선 유인태·노영민 의원, 초선 송호창·전정희 의원, 비례대표인 백군기·홍의락·김현·임수경 의원이 포함됐다.

일단 홍의락 의원은 25일 탈당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야권 불모지인 대구 북구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었다.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할지, 국민의당 등 여타 정당에 합류해 출마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공직선거법 제200조(보궐선거) 규정에 따르면 임기만료일 전 120일인 지난달 30일까지 비례대표 의석 승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홍 의원이 상실하는 비례대표 자리의 승계는 이뤄지지 않는다.

전정희·김현 의원 등은 거세게 반발했다. 전 의원 측 관계자는 “공관위의 결정을 납득할 수 없어 곧바로 이의 신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도 “이의 신청을 하고 본회의에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도 할 예정”이라고 했다.

반면 또다른 컷오프 대상자인 비례대표 임수경 의원은 이날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수경 의원은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4년간 나름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많았나보다"며 "저는 정당이 추천한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우리 당의 당원으로, 당의 결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행동할 수 있었다"며 "그 또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인태 의원도 통보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다 저의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백군기 의원도 “어떻게 평가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다른 의원들은 향후 행보를 고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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