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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유가 훈풍에 일본·홍콩 2%↑

기사입력 : 2016년02월18일 11:41

최종수정 : 2016년02월18일 11:41

닛케이, 장중 3% 급등…무역지표 부진에 상승 제한

[뉴스핌= 이홍규 기자] 18일 아시아 증시가 간밤 미국 증시 상승과 이란의 산유량 동결 지지 소식에 일제히 상승 바람을 타고 있다. 국제 유가는 아시아 거래시간 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닛케이225평균지수 추이 <자료=닛케이닷컴>

오후 11시 30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날 종가 보다 2.47% 전진한 1만6227.23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2.25% 상승한 1311.28엔을 지나고 있다.

이날 2% 상승으로 문을 연 일본 증시는 장 초반 한 때 3% 급등을 연출하기도 했다.

간밤 이란 석유장관이 러시아 등 4개국의 산유량 동결 합의를 지지하면서 국제 유가가 뉴욕 시장에서 5% 가량 뛴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일본 수출·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상승폭은 다소 수그러든 모습이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일본의 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9%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4개월 연속 감소세로 2009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이치요시 자산운용의 미추시게 아키노 투자운용책임자는 "한바탕 폭풍이 사라지고 시장이 안정화 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유가 하락이 시장을 압박했지만, 이제는 유가가 상승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도쿄시장 기준)보다 0.33% 상승한 113.85엔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홍콩과 대만 증시도 상승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11% 오른 1만9324.3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본토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H지수는 2.90% 상승한 8158.9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보다 1.09% 뛴 8303.5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증시는 물가 지표 호전과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소식에 전날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강보합권에 그치면서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종가 보다 0.10% 오른 2870.3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06% 전진한 1만167.7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9% 오른 3069.11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동기 대비 1.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1.9%를 하회했지만 지난 12월 1.6%보다는 개선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임금 상승이 서비스물가를 끌어올렸다"면서 "소비자물가는 날씨와 춘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이 역RP 7일물을 통해 8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소식도 버팀목이 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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