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17일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이는 신규 확보된 고객사 및 신규 제품 관련 비용이 선집행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92억원으로 16% 증가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올해 전방산업 위축 위험이 높아져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다만 "국내 주요 고객사 및 홈쇼핑 채널향 매출 기반이 비교적 탄탄하고 중국의 경우 로컬 고객사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수익성 위주의 수주로 다른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 이익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