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1·2등급 휴게소 34곳 선정·발표
[뉴스핌=김승현 기자] 대전~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하남방향)휴게소가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뽑은 최고의 휴게소로 선정됐다.
또 경부선 입장(서울)·칠곡(부산), 평사(부산) 휴게소 등 18곳이 1등급 휴게소로 뽑혔다.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국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1등급(최우수)휴게소 18곳과 2등급(우수) 휴게소 34곳을 16일 발표했다.
도공은 전국 176개 휴게소를 대상으로 직원서비스, 편의시설, 판매상품 관리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연간 매출액 규모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눈 후 그룹별 상대평가를 통해 1~5등급을 부여했다.
대규모 그룹에서는 중부내륙선 문경(마산), 대전통영선 인삼랜드(하남), 경부선 입장(서울), 경부선 칠곡(부산), 경부선 칠곡(서울), 경부선 평사(부산)휴게소가 1등급으로 선정됐다.
중규모 그룹에서는 경부선 건천(부산), 중앙선 군위(부산), 대전통영선 산청(통영), 익산포항선 청통(대구), 경부선 추풍령(부산), 중부내륙지선 현풍(현풍)휴게소가, 소규모 그룹에서는 경부선 김천(부산), 호남지선 벌곡(천안), 남해선 보성녹차(목포), 광주대구선 지리산(대구), 중부내륙지선 현풍(대구), 서해안선 홍성(서울)휴게소 총 18곳이 1등급을 받았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대전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하남)휴게소는 직원서비스, 식당가 판매음식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휴게소 국민평가는 이용자들이 직접 서비스를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휴게소 등급을 표시하는 제도다. 운영업체간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실시됐다.
지난해 4~12월 126만명의 이용자들이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에 참여한 국민에게 추첨을 통해 준중형 승용차, 김치냉장고, 노트북 등 경품을 제공했다.
도로공사는 1·2등급을 받은 휴게소에 ‘국민등급 인증마크’를 표시해 이용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1등급(최우수)휴게소에는 ‘BEST’ 문구가, 2등급(우수) 휴게소에는 ‘GOOD’ 문구가 각각 삽입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도 휴게소 국민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국민평가 결과를 휴게소 운영서비스 평가에 반영해 운영업체들이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한국도로공사>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