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과 공모가 산정과정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주관사별로 IPO 수요예측 관리실태와 제재 이행현황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동시에 수요예측 결과가 투자자들에게 투자 참고지표로 활용되도록 상세 공시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공모가가 객관적 근거와 합리적 가정에 근거해 산출됐는지 여부도 면밀히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술 특례상장 등 미래추정 실적을 반영해 공모가를 산정한 경우에는 추정손익에 왜곡요소가 없는지, 추정 근거 자료가 충실히 제시됐는지 점검한다.
작년 IPO시장은 전년대비 46곳이 증가한 118곳(코넥스 49곳 제외)이 신규상장해 총 4조5000억원을 조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는 호텔롯데 등 대형 IPO와 외국기업의 국내상장 재개로 IPO시장의 활황과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