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제작 플랫폼 선보여..사회공헌 프로젝트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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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수경 기자] 카카오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주문제작 서비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를 이달 중 정식 출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출시되는 제품과 제품을 만드는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makers.withKakao)'를 이달 초 오픈했다. 현재는 출시 일정 지연으로 비공개로 전환됐지만, 조만간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
<사진=메이커스위드카카오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전문가가 만드는 수공예 상품 등을 카카오톡을 통해 사전에 주문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미리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일반 쇼핑몰과 달리, 소비자가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주문을 하면 그 때부터 제품 제작에 돌입한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카카오에 수공예 제품 '가죽홀더' 50개 주문제작을 신청하면 카카오가 소규모 제조업체나 가내수공업 업체에 주문제작을 의뢰한다. 이들 공장은 재고 부담없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대형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기 어려운 신인 아티스트들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주문제작 제품양산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이 도입된다. 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상에서 불특정다수에게 사업자금을 모으는 행위다. 목표모금액을 달성해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크라우드 펀딩과 마찬가지로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도 최소한의 수량을 넘겨야 주문제작이 진행된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카카오 게임하기' 채널처럼 카카오톡 앱 '더보기'에 추가될 예정이다.
<사진=메이커스위드카카오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카카오의 사회공헌 분야를 담당하는 '소셜임팩트' 팀에서 진행하는 첫 사회공헌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콘텐츠 유료 플랫폼으로 성공한 '카카오페이지’를 만든 홍은택 부사장이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시점은 차주로 계획돼 있다"며 "다만, 통상적으로 서비스의 출시 직전 오픈일이 조금씩 조정되는 만큼 시기를 확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