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갈길 먼 넷플릭스와 옥수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넷플릭스, 최신 콘텐츠 부족"..."옥수수? 호핀을 돌려주세요"

[뉴스핌=심지혜 기자] 최근 '방대한 콘텐츠' 등을 강조하며 출시된 미디어 서비스 넷플릭스와 옥수수를 두고 소비자들이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양 서비스가 새롭게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넷플릭스는 기대와 달리 콘텐츠 수가 적다는 점, 옥수수는 다른 서비스와 통합된 데에 따른 불편함이 실망스럽다는 지적도 상당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옥수수는 '미디어 플랫폼'이라는 공통 분모 아래 지난달부터 국내서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운영 방식이나 UI(User Interface)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옥수수 앱 이미지>

◆넷플릭스 'VOD 무제한' vs 옥수수 '국내 실시간 방송'

넷플릭스는 대표적인 전세계 유료 OTT(Over The Top) 서비스로 실시간 방송은 없으나 매달 약 1만원(7.99달러)을 결제하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를 제한 없이 볼 수 있다. 

가입 절차도 간단하다. 이름과 메일 계정,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그리고 가입 최초 한달 간은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다. 마음에 들지 않아 한달 내에 해지한다 해도 문제가 없다. 

옥수수는 기존 SK브로드밴드의 'Btv 모바일'과 '호핀'을 통합한 서비스다. 월정액 3000원에 지상파를 제외한 실시간 방송을 기본으로 영화, 모바일 전용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월정액을 SK텔레콤에서 일정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월정액이 무료다. 

가입 절차는 넷플릭스와는 다소 다르다. 여러 사업자에게 개인 정보 제공 등을 동의해야 한다. 

가격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옥수수가 저렴하기는 하지만 실시간 실시간 방송과 일부 콘텐츠를 제외한 VOD를 개별 또는 패키지로 구매해야 해 많은 콘텐츠를 이용하는 이들에게는 '저렴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한 번 결제하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를 양이나 기간 제한 없이 볼 수 있는 반면 옥수수는 실시간이 아닌 일부 VOD에 대해서는 몇 백원에서 1만원에 이르는 비용을 지불, 일정 기간 내에만 이용할 수 있어서다.

일례로 한 편에 1000원인 미드를 10편만 봐도 1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100편을 봐도 매달 내는 돈은 똑같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넷플릭스에 대해 '생각보다 콘텐츠가 많지 않다'며 실망감을 보인다. 미드나 외산 영화, 자체 제작 드라마 등 전세계 다양한 콘텐츠가 서비스 된다는 명망과 달리 실제로 볼 수 있는 최신 콘텐츠가 많지 않은데다 결정적으로 국내 콘텐츠가 매우 적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넷플릭스의 국내 성공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넷플릭스는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콘텐츠 숫자는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꾸준하게 이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옥수수는 국내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으며 총 98개의 실시간 채널과 8만5000여 개의 VOD를 제공한다. 

◆ "옥수수 불편, 통합 전 호핀을 돌려달라"

광고 노출 여부에서는 넷플릭스가 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일단 넷플릭스에는 광고가 없다. 어떤 콘텐츠에서도 광고가 노출되지 않는 반면 옥수수에서는 무조건 광고를 봐야만 볼 수 있는 콘텐츠들이 있다. 먼저 광고를 봐야만 보고 싶은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셈이다. 또한 화면 하단에는 항상 배너 광고가 떠 있어 어지럽다. 

또 옥수수는 iOS운영체제 이용자들로부터 ‘달라진 것이 없다’는 지적도 받는다. 기존 Btv 모바일이 업그레이드 돼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보이는 이름만 바뀌었을 뿐 여타 디자인에 변화가 없다는 비판이다.

불친절함도 아쉬운 대목이다. iOS에서는 앱을 업그레이드 해야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외에는 옥수수에 대한 안내가 없다. 심지어 공지사항에도 옥수수에 대한 설명은 보이지 않는다. PC용 홈페이지에만 "iOS용이 오는 4월부터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안내할 뿐 실제 이용 화면인 모바일에서는 제대로 된 설명을 찾을 수 없다.

이뿐 아니라 기존 호핀 이용 고객들 또한 달라진 방식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호핀에서는 월 정액으로 지상파 무제한 다시보기를 이용할 수 있었고, 상당량의 과거 프로그램까지 볼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옥수수에서는 3주 지난 프로그램부터 볼 수 있으며 과거 프로그램들은 서비스 되지 않는다.

또한 장르 별로 구분됐던 것들이 옥수수에서는 모두 통합됐다는 점 역시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Btv 모바일과 호핀의 통합으로 호핀은 오는 3월말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앱 마켓에서의 옥수수와 호핀 다운로드 리뷰에는 "호핀을 돌려달라"는 호소의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옥수수에 대한 불만들과 관련해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접속자 수는 Btv 대비 2배 정도 늘었다"면서 "모든 서비스를 다 제공하면 좋겠지만 좀 더 많은 고객 필요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