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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웃음을 담당하는 김남길 패거리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뉴스핌=김세혁 기자] SBS가 설 연휴가 사실상 시작되는 5일 심야에 영화 '해적'을 선보인다.
이날 밤 11시25분 방송하는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 건국을 위해 필요한 국새를 고래가 삼켜버리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2014년 여름 성수기에 '군도' '명량' '해무' 등과 함께 기대작 4총사였던 '해적'은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성적 2위를 기록했다. '해적'을 성공으로 이끈 이석훈 감독은 현재도 순항 중인 '히말라야'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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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손예진 라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해적'의 관람포인트는 국새를 손에 넣기 위해 싸우는 세력 간 신경전과 매력만점 인물들이다. 개국세력의 압박에 못이겨 바다를 탐색하는 손예진 세력과 국새 하나면 인생이 편다는 말에 넘어간 김남길의 산적 세력이 사사건건 부딪히는 장면이 웃음을 선사한다.
손예진은 '해적'을 통해 검술과 카리스마를 모두 갖춘 여전사로 변신했다.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흑묘로 변신, 손예진의 애제자 역을 소화했다.
'해적'에서 눈에 띄는 건 김남길 진영이다. 유해진의 특급 애드리브부터 빵빵 터지는 김남길 라인은 김원해와 박철민, 조달환으로 이어지는 명품조연들이 뒤를 받치면서 탄탄한 코믹연기를 보여준다.
한편 '해적'은 개봉 이후 총 867만 관객을 동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