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케이큐브벤처스, 인공지능 시스템생물학 '스탠다임'에 3억 투자

기사입력 : 2016년02월04일 10:36

최종수정 : 2016년02월04일 10:36

10년간 1조원 들던 약물 개발 프로세스 단축..제약시장 불편 해소

[뉴스핌=이수경 기자] 케이큐브벤처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시스템생물학 스타트업 '스탠다임'에 3억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스탠다임은 이번 케이큐브벤처스의 투자 외에도 중소기업청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프로그램(TIPS), 미래창조과학부 K-Global 시장친화적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에 선정, 총 11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CI=스탠다임>

스탠다임은 인공지능과 시스템생물학 기술을 접목하여 기존의 약물 개발 과정을 개선시키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10년이 넘는 기간과 1조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던 전통적인 약물 개발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인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현재 스탠다임은 인공지능과 시스템생물학의 성과를 제약 분야에 적용, 대규모 의학∙생물학 정보를 학습하여 약물의 작용기전을 예측하는 컴퓨터 모델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질병 치료에 더욱 효과적인 기존 약물들의 조합과 용도 변경 탐색 문제를 해결하고, 신약 개발 과정의 약물 후보군 및 임상 환자군 선별을 최적화해 약물 개발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스탠다임은 향후 기술 상용화를 통해 대형 제약회사의 제약 영역, 코스메틱스 회사의 기능성 화장품 영역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인재 영입으로 자체 자동 모델을 구성 및 예측 플랫폼을 대규모로 구현하고 보다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형태로 발전할 계획이다.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는 "인간 건강을 위한 필수 영역인 제약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는 기술을 통해 전통적인 제약 분야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김기준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스탠다임은 신약 개발의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인공 지능 기반의 시스템생물학 기술에 필요한 인공지능과 생물학 전반에 다년 간의 연구 경력과 역량을 갖춘 팀"이라며 "기존과 차별화된 기술로 제약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탠다임은 세계 10대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주최로 3월 중순 마무리되는 '드림 챌린지'에 참가 중이다. '약물 조합의 효능 예측'을 주제로 전 세계 71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2라운드 중간 집계 1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