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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 패션 B2B 플랫폼 스타트업 '멋집'에 6억원 투자

기사입력 : 2015년11월09일 09:34

최종수정 : 2015년11월09일 09:34

[뉴스핌=이수호 기자] 케이큐브벤처스는 인디 패션 B2B 플랫폼 '핫소스'를 서비스하는 '멋집'에 6억원을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핫소스(Hot Source)'는 '핫(Hot)한 트렌드'와 '브랜드 소싱(Sourcing)'을 의미하는 B2B 전용 인디 패션 소싱 플랫폼이다. 국내 인디 패션 브랜드들과 국내외 편집샵 바이어들 간의 편리한 주문 및 결제 관리 프로세스를 돕는 모바일 및 웹 기반의 사업자 전용 서비스다.

문군 대표는 인디 패션 브랜드 도·소매업 및 수출입 등 지난 18년 간 다방면의 패션 비즈니스를 경험하며 해당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네트워크를 축적해 왔다.

신상품 홍보와 판매 촉진이 필요한 홀세일러 브랜드와 알맞은 상품을 찾아 편리하게 주문하길 원하는 리테일러 바이어간의 니즈를 공략해 모바일 시대로 넘어 온 현재까지 아날로그 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인디 패션 B2B 시장을 혁신한다는 목표다. 

                                                  <CI 제공 = 케이큐브벤처스>
'핫소스'는 기존의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주문 및 결제 관리 방식을 혁신해 홀세일 거래처에 계속 방문하지 않고도 상품 검색과 정보 획득, 주문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모바일을 통한 손 쉬운 주문으로 매장 내 상품 회전율을 개선하며, 모든 거래 과정을 데이터로 축적하여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멋집' 관계 회사가 기존에 운영해 오던 가로수길 등 편집샵 기반을 활용해 동대문 도매상가 상품뿐 아니라 트렌디한 인디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까지 소싱이 가능하며, 상품 기획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멋집'은 지난 4월 오픈한 '핫소스' 베타 버전에 대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연내 웹과 모바일에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초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사용자 기반을 넓히는 한편, 국내 패션에 관심이 높은 한류 영향권 국가로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글로벌 패션 소싱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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