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 경쟁력 개선과 원자재 가격 안정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발행한 종목보고서에서 "부진한 업황으로 매출성장은 둔화세를 보이겠지만 기대 마진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은 성장할 것"이라며 "올 1분기 영업이익은 59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5.6%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교체용타이어(RE)의 수요와 가격 위축에 따라 매출 성장률의 약세를 예상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 수익성 개선과 고무가격의 하향안정화로 인해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광고선전비가 전년동기대비 25.9% 줄어들면서 올해 1분기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 오른 456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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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