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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조권, 발라드로 컴백 "JYP 동료들 선전이 큰 자극제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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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글 양진영 기자·사진 김학선 기자] 가수 조권이 파격이란 말이 모자랐던 과거와 정반대 노선을 택했다. 무려 3년 8개월 만의 솔로 앨범으로 발라드를 택했다. 2AM의 연장선일 수 있지만 조권으로서는 또 다른 의미의 파격이다.

조권은 솔로 컴백 인터뷰에서 아주 오랜만에 컴백한 소감과 함께 JYP 첫 주자이자, 직접 작사한 곡을 선보이는 각오를 밝혔다. 언론에 가장 먼저 공개된 조권의 솔로곡 '횡단보도'는 심플한 피아노 선율에 그의 담백하면서도 애절한 보컬을 얹은 감성 발라드로 완성됐다. 2AM 시절의 발라드 느낌을 가져가면서도 더욱 절제된 감성으로 내면의 슬픔을 담담하게 노래했다.

"3년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른 줄 어제야 알았어요. 그간 2AM 활동도 개인활동도 뮤지컬도 했고 올 초에 계약 문제도 있어서 바쁘게 지내다보니 시간이 금방 갔네요. 첫 솔로 앨범은 굉장히 파격적이었죠. 당시 인터뷰 했을 때 기자 여러분의 반응을 잊을 수가 없어요.(웃음) 사실 그 이후에 발라드 앨범을 낼 거라고 생각은 전혀 못했죠. 2AM의 회사가 나뉘면서는 조권표 발라드를 이어서 듣고 싶어하실 거라는 생각을 약간 했어요. 솔직히 추운 날씨 영향도 있긴 있고요."

가장 궁금한 건 조권이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였다. 첫 솔로의 파격적인 'I'm Da ONE'의 콘셉트도 많은 의문을 불러왔지만 이번의 노선 급변경에도 '왜'라는 의문이 절로 들었다. 조권은 감출 수 없는 끼를 마음껏 펼쳐보이고 싶은 마음을 담아 그 이유를 설명했다.

"과거 솔로 활동에 의외란 반응도 많았지만 정말 하고 싶었던 음악이었죠. 제가 갖고 있는 재능 안에서 보깅이란 댄스를 선보였고 또 힐까지 신고 나와서 파격에 도전했어요. 이번에 발라드를 하게 된 건 아주 오랫동안 리메이크 앨범이나 조권의 발라드 감성을 보여드리고 싶은 맘이 한켠에 있어서예요. 첫번째 앨범이 그렇게 강렬했는데 그 다음 앨범도 그럴까? 발라드를 해? 이렇게 기대를 증폭시킬 수 있고 동시에 하고 싶은 걸 계속 보여드릴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 딱 들었죠. 나름 마케팅 아닌 마케팅이에요.(웃음)"

조권이 부르는 발라드는 조금 의외긴 하지만 낯설지는 않았다. 2AM의 음악으로 숱하게 선보였던 그의 탄탄한 가창력을 의심하는 이는 별로 없는 것도 사실이다. 조금 더 차별화된 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첫 자작곡으로 솔로 앨범 타이틀곡을 결정하게 된 그는 약간은 긴장된 표정으로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

"예전에 영재육성프로젝트에 함께 출연했던 맹지나 씨라고 아직도 절친인데, 통화를 하면서 횡단보도라는 아이디어를 받게 됐어요. 어쩐지 가사가 술술 써지더라고요. 회사에 모니터링을 부탁드렸는데 진영이 형을 비롯해 전화가 줄줄이 왔어요. 받았더니 격하게 칭찬을 하셨죠. 진영이 형이 '어머님이 누구니' 이후로 소속 아티스트 작업곡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이었다면서 타이틀이 바뀌었대요. '횡단보도'라는 아이디어가 신선하기도 하고 조권에게 어울리는 조권표 발라드라고 아주 좋게 평가해주셨어요."

조권은 오히려 타이틀이라는 부담감이 애초에 없었기에 좋은 반응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예인이 아닌 사람 조권이 느낀 점, 사랑의 감정과 경험들을 담았다. 조권은 "지난해에 유난히 그런 경험들이 좀 있었다"면서 "사랑에 대한 불안함을 비유해서 얘기를 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간 2AM의 앨범에도 직접 참여한 적은 드물었기에 그의 작사 참여가 더욱 참신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원래 작사 작곡에는 관심이 많았어요. 시간이나 심적 여유가 부족했죠. 할일도 많고 학교도 가야하고 개인적인 활동과 사정 때문에 접근을 못하다가 문득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더라고요. 신인 때는 '모태솔로다, 여자친구 사귄적도 없다'는 인터뷰도 했었는데 이제 28세라 아직까지도 그렇게 얘기하기 양심에 찔리기도 하고요. 청년 조권이 사랑도 해보고 이별도 짝사랑도 하고 평범한 사람으로 감정을 느꼈으니 이걸 노래란 콘텐츠로 완전히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특히나 지난해 JYP 아티스트들은 자작곡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백아연이 그랬고 지소울, 그리고 15&의 백예린이 훌륭한 결과물을 냈고 성적도 좋았다. 올해 JYP 첫 주자가 된 조권의 어깨가 꽤 무거울 듯했다. 그는 동료들의 선전이 확실히 자극제로 작용했다고 고백했다.

"아연씨도 그렇고 좋은 결과들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았죠. '나도 한번쯤 해봐도 될 것 같은데'하는 원동력이 됐어요. 그러던 중에 작사한 곡이 이렇게 타이틀곡까지 돼서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정말 좋았죠. 2AM 시절의 발라드와는 느낌이 다르실 거예요. '이 노래'나 '친구의 고백'을 들어보면 목소리가 정말 앳되거든요. 그 때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사랑해 주셨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감성도 목소리 톤도 너무 달라졌어요. 역시나 많은 싱어송라이터들이 곡을 직접 만드는 데 왜 애착이 있는지 알 수 있었죠."

들뜬 표정으로 타이틀곡을 자랑했지만, 조권은 대중의 반응에 대해서는 "8년 전이라면 1위 공약을 당당히 내걸었을 것 같다. 이번엔 성적보다는 앨범 평이 기대가 많이 된다"고 신중했다. 그는 조심스레 욕심을 드러내면서도 자신이 진짜로 듣고 싶은 이야기를 강조했다. 동시에 3년여 전 처음 솔로를 냈을 때 팬들의 반응, 또 배우 김혜수가 해준 조언들을 떠올렸다.

"저는 계속 제 앨범이 재밌었으면 좋겠어요. 파격과 절제를 오가는 걸 보여줬으니 다음 앨범을 또 기대하게 하는 게 가장 큰 목표죠. 성적은 오히려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8년차라 조금의 연륜도 생긴 것 같아요. 발라드를 하다가도, 내년에는 또 미친놈 같은 음악을 한다더라. 조권이 이런 거 했으면 좋겠어. 이런 얘길 듣고 싶어요. 김혜수 누나가 언젠가 '조권 씨는 성별 상관없이 하고 싶은 걸 마음껏 끼를 발산했으면 좋겠고 당신이 하고 싶은 걸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굉장히 큰 힘이 됐어요. 원하는 모습이나 콘텐츠들을 서슴없이 보여주면서 탄탄히 자리매김하고 싶은 게 소망이자 공약이에요."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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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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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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