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걸스데이 민아가 '힐링캠프' 마지막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힐링캠프’ 걸스데이 민아가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힐링캠프)에서는 박정현-노을-민아가 ‘보조개 팀’으로 린-나비-노라조가 ‘린나노 팀’으로 뭉쳐 ‘내 인생의 OST’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아는 “꿈을 위해 살고 싶지만, 주변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고민을 토로하는 관객에게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나는 꿈을 이뤘을 거로 생각한다. 나도 꿈이 있다.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노래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민아는 노래를 불렀고 그러던 중 갑자기 “죄송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민아는 “사실 데뷔를 하고 나서 직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노래를 함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지 않은 느낌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민아는 “굉장히 감사한 시기가 왔다. 걸스데이가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고 가슴이 벅차야 할 시기였는데 난 그때가 너무 힘들었다. 마냥 기쁘지 못했다”면서 “내 마인드를 내가 더 바닥으로 끌고 내려갔다. 내가 좋아하면 되는데 내 스스로를 가뒀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아는 “이제는 깨달았다”며 “굳이 남들한테 인정을 못 받아도 내가 좋으면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내가 죽을 거 같아서 안 되겠더라”라고 덧붙이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힐링캠프’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던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가 시간대를 옮겨 시청자들과 만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