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를 꺾고 우승한 송영한(신한금융그룹)이 다음 대회가 개최되는 미얀마로 이동하면서 소속사를 통해 우승소감을 전했다.
송영한 <사진=신한금융그룹> |
▲ 세계랭킹 1위를 이겼는데 소감은?
- (웃으면서) 어쩌다보니 이겼다. 그래서 골프가 매력적인 것 같다. 이제 골프가 더 좋아질 것 같다.
▲ 16번 홀 4m 파 퍼트에 대해?
- 사실 어려운 퍼트는 아니었다. 하지만 스피스가 1타차로 따라 붙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긴장이 많이 됐다.
▲ 대회 3라운드 선두를 나선 경험은?
- 여러 번 있다. 그래서 3라운드까지는 별로 긴장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날은 긴장이 많이 됐다. 우승 직전에 미끄러진 경험이 있어서 압박이 더 심했던 것 같다. 올해 목표가 우승이었는데 벌써 이뤘다. 올해 목표를 3승 정도로 수정해야겠다(웃음).
▲ 일요일 경기 중단이 경기에 악영향을 끼쳤나?
- 아니다. 경기가 순연된 게 오히려 저한테 좋았다. 사실 어제 체력이 바닥나 정말 힘들었다. 만약 경기 중단 후 바로 재개가 됐으면 우승을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
▲ 롤모델이 있다면?
- (웃으면서) 오늘부터 조단 스피스 선수를 롤 모델로 할까 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