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이통 사업자 선정 이슈, 당분간 제기되지 않을 것"
[뉴스핌=김선엽 기자] NH투자증권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제4 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으면서 통신주를 둘러싸고 있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29일 미래부는 제4 이통 사업자 심사를 신청한 3개 법인(퀀텀모바일, 세종모바일, 케이모바일)에 대해 허가 적격기준에 미달해 기간통신사업 허가대상법인을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통신 가입자는 이미 포화되었고, 수 조원 단위의 네트워크 투자가 들어가는 통신 산업에 있어 신규 진입자의 도전이 쉽지 않다는 점을 정부가 인정하였다는 점에서 당분간 제 4이통 사업자 선정 이슈는 제기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미래부가 밝힌 심사 결과를 살펴보면, 3개 사업자 모두 자금조달 계획이 불확실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퀀텀모바일은 1년 이내 85개 주요시/도에 망을 구축한다는 것이 현실적이지 못하고, 세종모바일은 서울, 경기 일부 지역만 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허가 취지에 부합되지 않으며, 케이모바일은 소유구조가 불투명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신 3사의 시가총액은 12월 초 31.4조원에서 28.3조원으로 10.2% 하락한 상황"이라며 "제4 이통 선정이슈가 주가 하락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주가는 단기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처:NH투자증권> |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