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이제훈, '경기 남부 연쇄 살인사건' 수사 중 1989년의 조진웅과 무전 성공 <사진=tvN '시그널' 방송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시그널’ 이제훈이 1989년의 이재한과 무전에 성공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시그널’ 2회에서는 이제훈(박해영 역)과 조진웅(이재한 역)이 무전을 통해 ‘경기 남부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해영은 앞서 이재한과의 무전을 통해 얻은 단서들을 토대로 장기 미제 사건인 ‘김윤정·서영준 살인 사건’을 해결했다.
이후 박해영은 사건을 같이 해결한 차수현(김혜수)와 함께 장기미제 사건 전담팀에 차출됐다.
장기미제 사건 전담팀은 첫 번째 사건으로 ‘경기 남부 연쇄 살인사건’을 맞게 됐다. 하지만 당시 부실 수사로 남아있는 증거는 턱없이 부족했고, 팀은 사건 해결에 나서기도 전에 난항에 부딪혔다.
이후 박해영은 오후 11시 23분에 되자 무전기 신호가 잡히는 것을 알게 됐다. 앞서 2001년의 이재한은 “무전은 다시 시작될 거다. 그때는 경위님이 날 설득해야 한다. 1989년 이재한을”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바 있다.
이재한이 1989년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던 박해영은 경기 남부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색 중이라는 이재한에게 실종자 발견 장소를 알려줬다. 이재한은 박해영의 말이 신경 쓰여 앞서 그가 알려준 다음 살인사건 현장을 찾았다. 이재한은 그곳에서 사망 직전인 여성을 발견했다.
이재한이 여성을 발견한 순간, 박해영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박해영의 수첩에 적혀있던 8차 살인 사건이 미수로 바뀌었던 것.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박해영은 경악을 금치 못 했다.
특히 경기 남부 연쇄 살인사건 자료를 찾던 박해영은 1989년 사건이 일어났던 당시의 이재한과 무전에 닿았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장기미제 사건인 연쇄 살인 사건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tvN ‘시그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