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SDI, 작년 영업손실 598억원 '적자전환'

기사입력 : 2016년01월25일 16:02

최종수정 : 2016년01월25일 16: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출액 7조5693억원 전년비 38.3% 증가 "전기차 배터리 사업 역량 집중"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SDI가 지난해 영업적자를 냈다.

삼성SDI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7조5693억원, 영업손실 59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3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618억원, 영업손실 80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6.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고 매출액은 38.27% 감소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2314억원으로 3분기 5025억원 대비 적자전환했으나 연간으로는 257억원으로 2014년 -803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회사측은 4분기 당기순손실이 난 것은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 <이형석 사진기자>

전지 사업부문은 3조3102억원의 연간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비 0.4% 역성장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3% 감소한  8484억원이다.

삼성SDI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 속에 IT용 소형전지에서 매출이 감소했으나 중대형전지에서 중국 전기차 고객을 중심으로 수주와 매출을 확대하며 성장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전기차, 전동공구 등 원형전지 중심의 소형전지 시장의 성장이 전망되며, 중국 전기차 시장과 전력용 ESS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중대형전지에서 성장폭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전자재료 사업부문은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6% 줄어든 4091억원에 그쳤으나 연간으로는 1조642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비 104.8% 성장했다. 

회사측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디스플레이 소재에서 매출과 손익이 감소했으나 반도체 소재에서 매출이 늘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는 전방산업의 수요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나 신제품 적기 진입과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매각 추진 중인 케미칼 사업부문은 지난해 2조614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전년비 93.8% 성장했다. 삼성SDI는 비수기 영향으로 4분기 매출액이 전년비 10% 줄었으나 PC(폴리카보네이트) 위주의 고부가 제품 판매는 견조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올해 케미칼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동시에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전기차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갖추고, 글로벌 시장 선점한다는 목표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이날 오전 케미칼 사업부문 물적 분할  임시주주총회에서 "케미칼 사업부문 매각으로 미래를 위한 성장 재원을 확보해,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힘찬 시동을 건다" "2020년까지 3조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자동차 배터리 사업을 반드시 글로벌 초일류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삼성SDI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사인 마그나의 전기차 배터리팩 사업부문을 인수하고, 중국 시안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준공해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 등 선행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SDI는 케미칼 사업 매각을 통한 재원을 중국 시안과 울산, 그리고 향후 추진될 유럽 거점 등 3각 체제를 구축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의 글로벌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소재 R&D 센터 신설 등 배터리 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을 정비해 소재 내제화를 본격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